사는 동안 529

긴장감 없는 스릴러 영화, "이끼" - 강우석 감독

 다음 웹툰에서 인기를 끌었던 윤태호 작가 "이끼"를 충무로의 큰 손 강우석 감독이 영화로 만든 영화 - 이끼 - 한회, 한회를 기다리면서 봤던 만화 "이끼" 윤태호 작가의 이끼는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윤태호 작가의 전작 "야후(Yahoo)"를 재미있게 봤던 저로서는 이끼 역시 재미있고, 한회 한회를 기다리면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만화 이끼를 보면서, 이 만화가 영화화 된다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워낙 만화 스토리가 방대하여, 영화로 잘 만들기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강우석 감독,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영화 "이끼"에 도전하다. 강우석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 중에 한명이죠. 국내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투캅스와 천만관객 돌파 영화인 실미도, 그리고 ..

영화 감독이 된 시인 "유하" - 무림일기

 무림고수가 들려주는 세상 사는 이야기 시인 유하의 "무림 일기" 우리에게는 영화 감독으로 더 잘 알려진 "유하" 영화 감독으로서 "유하"는 1990년 "시인 구보씨의 하루"로 영화계에 데뷔 1993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2001년 "결혼은 미친 짓이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2006년 "비열한 거리", 2008년 "쌍화점" 지금까지 총 6편의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이라는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시인으로 유명했던 "유하" 만화, 영화, 프로레슬링, 무협소설, 초능력자, 포르노 영화등의 다양한 문화와 세운상가, 압구정동, 경마장 등의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적 색채와 최진실, 심혜진의 대..

읽게 되는 것 2011.06.29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일본에는 가가 형사가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졸업"

 국내 정식 출판 전부터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한번쯤은 들어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직접적으로 소설을 읽지는 않았어도, 영화나, 추리 소설 모음집 또는 평론으로 보거나 들어봤던 이름 "히가시노 게이고"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134회 나오키상을,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인간 내면의 미묘한 움직임을 포착하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유성의 인연1, 2", "악의", "붉은 손가락", "숙명", "백야행", "살인의 문", "편지", "흑..

읽게 되는 것 2011.06.28

고통, 절망 그리고 희망의 127시간 - 영화 "127 시간" (127 Hours)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감동적인 127 시간 - 127 Hours - 대니 보일 감독 또 하나의 일을 내다.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를 처음 접한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트레인스포팅"이었네요. 그 당시 뭔~ 애기인지 당췌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빠르고 감각적인 화면 구성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면 구성이었죠. 그 후 "돌스"의 강력 추천으로 "28일후"를 접했고.. (아~ 저는 귀신, 좀비, 뱀파이어.. 이런 영화들 매우 싫어하거든요.. 자꾸 애네들이 제 꿈에 나타나서..ㅜㅜ) 위 사진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헐리웃스러우면서도 독립영화같은.. 이 감독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있는 영화였죠. 암튼 이 작품으로 대니 보일은 아카데미 상을 휩쓸었답니다. 그..

잔혹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악어떼가 나왔다" - 안보윤 장편 소설

 잔혹함, 그 뒤에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 "악에떼가 나왔다. - 안보윤 - 악어 모양의 문신을 가진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 S마트에서 아이가 실종되다. 여느 아이와 다른 배꼽 옆에 악어 문신이 있는, 정확히는 악어 모양의 점이 특징인 아이.. 노점상 생선장사에게 살해당한 열대어 깡마르고, 지느러미를 팔락거리는 느낌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자. 열대어 그러나.. 생선장사에게는 팔 수 없는 열대어가 되어 생선장사에게 살해를 당하다. 자기의 다리를 잘라낸 C컵 꽃띠 예쁜 얼굴, 날씬하고 글래머스한 몸매의 C컵 꽃띠 그러나 자신의 유일한 컴플렉스 휜다리에 사로잡혀.. 자신의 다리를 잘라내다. 이 잔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는 안보윤 안보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나 명지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

읽게 되는 것 2011.06.24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 김광석 "너에게"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무렵 마당이 있는 작은 주택에 살았었습니다. 비록 흙은 아주 조금 텃밭으로도 쓸 수도 없을만큼 작은 면적이었고 대부분이 시멘트 바닥이었던지만요. 여튼 제 대부분의 독서는 그 시멘트 바닥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였습니다. 책을 읽다가 가끔은 그냥 누워서 하늘을 보는 걸 무척 좋아했었어요. 중학교때는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고, 이사간 집에는 마당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집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하늘을 보는 나름대로의 즐거움은 없어져버렸죠. 아마 그 시절에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가 있었다면 하늘을 보며 가끔은 김광석씨의 "너에게"를 들었을꺼에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친구와 참 자주 듣던 노래인데.. 눈이 참 예쁘던 그 친구와 공유했던 몇가지 좋아하는 것들 중 아마 단연 최고로 좋아했던 것 같..

듣게 되는 것 2011.06.23

청춘의 밤, 꿈, 사랑의 이야기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강세형

 여러 번의 실망, 여러 번의 상처, 여러 번의 실패, 그사이 어느덧 겁쟁이로 변해버린 청춘에게 보내는 설렘, 두근거림, 위안의 이야기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강세형 - 청춘, 그 길에 서서 왜 꼭 그렇게 될까 ? 받은 사랑보단 받은 상처를 더 오래 간직하고 내가 이미 가진 무언가보단 내가 아직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더 중요하다, 혹은 더 갖고 싶다, 한없이 내가 아닌 타인만을 부러워하는 우리. 우린 도대체, 왜 그런 걸까 ? 어떤 하루 실망하면 어떡하지.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그렇게 주저주저. 여러 번의 실망, 여러 번의 상처, 여러 번의 실패. 그 사이 어느덧 나는 겁쟁이로 변해 있었다. 설렘보단, 두근거림보단, 언제나 걱정이 앞서는 겁쟁이로. 기억, 한 컷 ..

읽게 되는 것 2011.06.22

엑스맨 시리즈에 정점을 찍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초능력자가 대거로 몰려나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액스맨 시리즈에 생명력 있는 스토리를 더해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프리퀄 무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기존 엑스맨을 설명하는 프리퀄 무비(Prequel Movie) 입니다. 엑스맨의 두 축을 담당하는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인거죠. 그들이 왜 적이 되었는지에 대한 사정 설명 무비인셈이죠. 초능력자.. 그들은 힘없는 소수의 인간일뿐.. 이 영화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남의 생각을 읽고 조정할 수 있는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 쇠를 조정할 수 있는 에릭 랜서(매그니토)를 비롯해 천재적인 머리를 가졌거나, 다른 외모로 변신 할 수 있거나.. 공간 이동을..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묘한 고양이 쿠로

묘(猫)한 고양이 쿠로는 의인화된 고양이 이야기나 혹은 사람이 보는 관점의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고양이 쿠로의 눈으로 묘사된 만화예요.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길고양이들, 까마귀같은 여타 생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 처음 이 책을 골랐을 땐 귀여운 그림체 때문에 아기자기하고 코믹한 만화인 줄 알았는데 1권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그저 유쾌한 고양이 얘기만은 아닌걸 알았어요. 일반 평범한 가정집에 태어난 쿠로는 형과 동생들 틈사이에서 젖을 다투며 평온한 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형은 다른 집에 입양을 가 버리고 쿠로는 동생들 두명과 박스에 넣어져 버림을 받습니다. 다행히도 맘씨 좋은 동네 아저씨 "수염"에게 구출되지만 막내동생은 박스..

읽게 되는 것 2011.06.20

세계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성(Castle)

우연히 외국 사이트를 서핑하다 발견한 셰계의 아름다운 성 - Castle 사진을 보면서 정말 요즘말로 "후덜덜" 했네요. 하나같이 어쩜 저리 좋은 풍경에다가 지었는지.. 그리고 자연과는 어찌 저리 잘 어울리는지요. 그런데 이런 성에 살면 쪼금은 무섭겠죠. 오늘 포스트는 사진이 많아, 스크롤이 조금 길어요.. 영국에 있는 Bodiam 독일에 있는 리히텐슈타인 네델란드에 있는 De Haar 독일 Moritzburg 아일랜드, 애쉬 포드 룩셈부르크 Vianden 미국 뉴욕, Boldt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프랑스, Chambord 일본, 마츠모토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 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아일랜드, 킬케니 영국 Herstmonceux 일본, 히메지 루마니아 Peles 프랑스, Chateau de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