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게 되는 것 24

내 취향의 음악듣기 - 오, 사랑 (루시드 폴)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게 있죠. 영화, 드라마, 옷, 악세서리, 만나는 사람들 등등 모든 분야에서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들이 개개인의 개성을 만들기도 하겠죠. 오늘은 제 음악취향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구 합니다. 저는 트롯 음악 말고는 전부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네요. 힙합, 메탈, 록음악 같이 강한 음악도 좋아하고 발라드같이 조용한 음악도 좋아하는데 대체로 조용한 발라드를 제일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목소리 취향도 가창력을 과시하는 지르는 성향보다는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듯, 바이브레이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조용한 창법을 더 좋아하게 되었네요. 그 중에 루시드 폴의 음악이 있는데, 정말 조용조용 읊조리듯이 부르는 창법과 굉장히 시적인 가사들이 제대로 제 취향을 저격하는 음악들이죠. ..

듣게 되는 것 2015.06.12

장마가 오면 듣고 싶은 라디오헤드 음악들

요 며칠 블로그에 소홀했었습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네이버 검색 감소로 인해 약간 힘이 빠져서였어요. 날씨는 덥고 메르스는 창궐하니 사회 분위기가 영 흉흉합니다. 전국적으로 바짝 마른 가뭄까지 겹쳐지니 비가 기다려네요. 통상적으로 6월 말부터는 장마 시작이고 이번년도에는 엘리뇨 현상 때문에 폭우가 잦을거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이번에는 맞을지 모르겠네요. 그저 피해가 없고 가뭄이 해소될 정도의 비 정도만 살짝 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화창한 날보다는 음악의 힘을 빌어 일을 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장마철에는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듣고 싶네요. 해를 못봐서 우울한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켜줄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라디오헤드의 음악들을 죽 들을 수 있는 믹스채널을 찾았어요. 빨리 비가 내려 가뭄..

듣게 되는 것 2015.06.09

전 세계 음반 판매량 - 2014년 앨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바뀌면서 음반 판매량은 꽤나 저조한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음반 판매량 전세계 집계를 따질때면 천만장 넘기는 것은 너무나도 쉬워보였는데, 가장 최근 집계인 2014년 집계를 보면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한 앨범마저 천만장 근처를 가지 못했네요. 전체 순위는 100위까지 있는데 제 블로그에서는 10위까지만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엑소라는 그룹이 447,000장으로 67위에 에릭클립톤과 친구들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네요.*) 싱글은 제외 된 앨범이며, 전 세계 기준 음반 판매량입니다. 그리고 2014년에 발매되지 않은 앨범은 누적 판매량을 따로 기재 해 놓겠습니다. 1위. Frozen OST 7.057.000장 (누적 7.444.000장) 2위. Taylor..

듣게 되는 것 2015.01.16

메탈의 본좌 "메탈리카"가 들려주는 락 발라드 - The unforgiven, Nothing else matters

헤비메탈의 본좌로 불러도 손색 없을 그룹 메탈리카 - Metallica 지금으로부터 20년즈음.. 전에 일이었던것 같네요.그때는 소위 "마이마이"라고 불리우던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재생장치가 있었어요. 부모님들이 공부하라고,사주셨던.. 그 휴대용 카세트로등하교길에 주구장창 들었던 음악이 있었으니 메탈리카의 음악이었답니다. 용돈받아 생활하던때라,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아서 카세트 테이프를 사고,주구장창 들어 나중에는 테이프가 늘어나는.. 그런 일까지 벌어졌던.. 지금 이야기하면 다 추억거리이지요. 그때 들었던 음악이 갑자가 확 땡기니..이제 저도 늙었나 봅니다. 그때 제가 이런 류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사람들이 시끄럽다고..어려서 음악을 모른다고.. 했는데.. 그 후 조금 지나서..국내에서도 엄청 유명한 밴..

듣게 되는 것 2013.04.10

무더운 여름 추천 해 드리는 신나는 락 음악 Best 3 - Boys Like Girls, Sum 41, Muse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이 눅눅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진짜 여름이 왔다 봅니다. 잠깐 밖에 나가면, 금세 살이 새까맣게 타버릴 정도로 햇살이 뜨거운데요. 오늘은 이런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락음악 3개를 골라 봤답니다. 축축처지는 무더운 더위에 시원한 락 음악 듣고 기운 차리세요~!! 1. Boys Like Girls - Love Drunk 미국의 꽃미남(?) 락 밴드 "보이즈 라이크 걸즈" 우리나라에도 꽤 많이 알려진 락 밴드인데요. 제가 소개 해 드린 "Love Drunk" 보다 "The Great Escape"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Love Drunk는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The Great Escape"는 국내 CF에도 사용되었고..

듣게 되는 것 2011.07.22

다양한 매력의 에단호크(Ethan Hawke)가 부른 노래 - I'm Nuthin'

에단 호크(Ethan Hawke)는 1970년생으로 대표작으로는 "죽은 시인의 사회", "청춘스케치(Reality Bites)","비포 선라이즈","가타카",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소설가로도 변신 "웬즈데이" , "이토록 뜨거운 순간" 등의 소설을 완성하기도 한 재능있고 매력있는 배우입니다. 에단 호크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 중 오늘은 영화 "Reality Bites" (한국 개봉명으로는 청춘스케치)에서 직접 부른 직접 부른 삽입곡 "I'm Nuthing'"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한국 개봉명으로는 "청춘스케치"라는 너무나도 발랄한 제목을 달고 나왔지만 영화 내용은 1990년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로맨스와 힘든 삶을 그려내고 있으며 갓 학교를 졸업한 20대 초입의 청춘들이 접해야 하는 사회현실과 ..

듣게 되는 것 2011.07.04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 김광석 "너에게"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무렵 마당이 있는 작은 주택에 살았었습니다. 비록 흙은 아주 조금 텃밭으로도 쓸 수도 없을만큼 작은 면적이었고 대부분이 시멘트 바닥이었던지만요. 여튼 제 대부분의 독서는 그 시멘트 바닥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였습니다. 책을 읽다가 가끔은 그냥 누워서 하늘을 보는 걸 무척 좋아했었어요. 중학교때는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고, 이사간 집에는 마당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집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하늘을 보는 나름대로의 즐거움은 없어져버렸죠. 아마 그 시절에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가 있었다면 하늘을 보며 가끔은 김광석씨의 "너에게"를 들었을꺼에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친구와 참 자주 듣던 노래인데.. 눈이 참 예쁘던 그 친구와 공유했던 몇가지 좋아하는 것들 중 아마 단연 최고로 좋아했던 것 같..

듣게 되는 것 2011.06.23

무지개색 눈동자를 가진 여인 - Rainbow의 "Rainbow eyes"

Rainbow의 "Rainbow eyes" 제가 이 음악을 처음 들은건 바로 신해철씨의 콘서트에서였습니다. 제가 아주 꼬꼬마였던 시절이고 신해철씨는 지금의 카리스마 마왕이기 전 꽃미남 아이돌이던 시절 ^^* 앨범으로도 나왔었어요.. "91년 Myself Tour" 왕자님같은 블라우스에 꽁지머리를 한 마왕 ㅋㅋ 콘서트에서 처음 들은 이곡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앨범도 구입하고 씨디 플레이어에서 몇번을 돌려 들었는지.. 비가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씨디 플레이어에 이 씨디를 넣고 다녔었죠. 가사도 정확히 모르고 락 장르도 잘 모르던 저는 그냥 이 아름다운 멜로디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요 몇일 비가 오고 천둥치고 번개가 치는 꿀꿀한 날씨 중에도 이 곡이 있어서..

듣게 되는 것 2011.06.03

치명적인 비극적 이야기, 오텔로 - 세익스피어 원작, 오페라 베르디

 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에 하나인 "오셀로" 여기에 섬세하고도 세밀한 음악을 붙인 베르디가 만들어 낸 - 오텔로 - 1. 기뻐하라! Esultate! 영웅이 등장한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 온 "오텔로" 그리고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데스데모나" 흑인으로서 장군의 지위까지 오른 오텔로와 대 귀족의 딸인 데스데모나의 사랑은 15세기 베네치아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었습니다. 흑인과 백인의 결혼도 생각하기 힘들었던 시기인데, 그것도 대귀족의 집안을 배경으로 하는 결혼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둘만의 사랑을 지켜내.. 지금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지요. 2.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 영원히 떠날 때 로다. Ora e per sempre addio 사랑은 언제나 믿음..

듣게 되는 것 2011.06.01

샹송과 팝의 만남 - “Un Roman D'amitie”

사랑과 우정사이? “Un Roman D'amitie” 프렌치 팝의 요정이라고 불리운 엘자와 80년대 후반의 아이돌 글렌 메데이로스와 함께 부른 “Un Roman D'amitie” 글렌 메데이로스는 하와이 출신으로 17살에 발표한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가 메가 히트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추억의 가수네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ELSA는 작곡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3살때 출연했던 영화에서 주제가를 부른 것이 공전의 히트를 쳐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 프렌치 팝의 요정입니다. 엘자는 목소리가 정말 천사같이 예뻐서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나서 바로 ELSA의 데뷔앨범인 “ELSA”를 사서 들었는데 그 앨범에 있던 곡들이 하나같이 좋아서..

듣게 되는 것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