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529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와 상관없는 두가지 이야기

 티스로리 초대장을 배포해요~!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신청 해 주세요~!! *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보내드릴 수 있으니, 이메일 주소는 필히 넣어 주세요 * 수량은 10장입니다 ** 초대장을 모두 나눠드리고, 초대장 배포가 마감되었습니다.~~ ** 그리고 초대장과 상관없는 이야기.. One 정말 오랫만에 포스트에 글을 쓰는데, 초대장 배포 글이네요. ㅜㅜ 제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 생활을 잠시 했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쬐끔은 더 해야 할듯 하구요. 그래서 아무래도 5월중에는 찾아뵙기 어렵게 될 듯~ 다만 간간히 들어와서 초대장 배포하고.. 다른분들 블로그는 열심히 구경하고 다닐께요.. 6월달에 뵈어욧~~ 여러분.. 상관없는 이야기 Two 요즘 "나는 가수다" 인기가 장난이 아니군요. 저도 어제 ..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는다. - 노자 도덕경 中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는다. - 비 폭력의 힘 -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습니다. 훌륭한 전사는 성내지 않습니다. 훌륭한 승리자는 대적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고용인은 스스로를 낮춥니다. 이를 일러 '겨루지 않음의 덕'이라 합니다. 이를 일러 '사람 씀의 힘'이라 합니다. 이를 일러 ' 하늘과 짝함'이라 하는데 예부터 내려오는 지극한 원리입니다. 노자 도덕경은 제게 심적인 변화가 있을때 주로 찾게 되는 책입니다. 벌써 2011년이 1/4이 지나가버리는.. 3월 말일에 어떤 포스팅을 할까 망설이다가 집어든 책이죠.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이 도덕경 책을 한번 소개 해 드린적인 있었답니다. 링크를 걸어드리자면, 2010/11/25 - [읽게 되는 것] - 적당할 때 멈추지 않으..

읽게 되는 것 2011.03.31

감춰진 영웅의 속내 "지구영웅전설" - 박민규 장편소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의 숨겨진 지구 영웅 이야기 "지구영웅전설" 박민규 마치 만화와도 같은 소설 - "지구영웅전설" 지구를 위기에서 매번 구해내는 영웅들 슈퍼맨, 배트맨, 로빈, 아쿠아맨, 원더우먼, 헐크... 제가 어렸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헐리웃을 통해 계속 생산되는 이야기속의 캐릭터들이라 무척이나 익숙한 캐릭터 들입니다. 이 캐릭터들의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DC 코믹스에서 창조한 캐릭터라는 점이 첫번째고, 다들 미국인이라는 점이 두번째, 마지막으로는 다 백인이라는 점이죠. 아~ 그리고.. 오늘 소개 해 드릴 박민규 장편소설인 지구영웅전설의 주인공들이라는 공통점도 있네요. SF 판타지, 풍자, 냉소, 블랙코미디.. 이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소설 이 소설은 미국 문화의 대표..

읽게 되는 것 2011.03.24

난 반대일세~!, 대형병원 외래 약값 인상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온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틈에 살짝쿵~ 3월 17일에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알고 계신가요..? "비효율적 의료체계 바로잡는다....?"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발췌 혹시 들어는 보셨나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이라고.. 얼마전 공중파에서 이와 관련된 방송을 하기도 하였는데.. 모.. 골자는.. 환자들이 가벼운 병(예를 들면 감기와 같은 병)이 들어도 대형 병원을 선호하고, 병원을 꾸준히 방문해야하는 만성질환자(당뇨, 고혈압 등) 또는 노인분들 역시 대형 병원을 선호하게 되어.. 환자와 건강보험의 부담이 가중되고, 동네 병원은 고사 직전이 되는.. 이런 비..

"한번 하자~!" 동정 없는 세상 - 박현욱 장편소설

 동정(童貞)과 동정(同精) 사이 그 어디쯤. "동정 없는 세상" - 박현욱 장편 소설 - 세상에 나온지 쫌(?)되는 소설 - 동정 없는 세상 이 소설의 첫단락은 "88라이트"로 시작합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었지만(사실은 얼마 안되었어요..), 얼마전까지 흡연을 했던 저로서도.. 까마득히 잊혀졌던 이름 "88라이트"를 구매하면서 시작하는 이 소설.. 확인해봤더니.. 2001년에 출판된 책이더군요.. 저는 2010년 20쇄 인쇄판을 읽고 있는 것이구요. 고등학교 추천서 및 필독서로 활용되는 - 동정 없는 세상 박현욱 작가 이름이 조금 생소해서.. 책 앞장의 작가 소개를 보니.. 헉~ 이 분이 "아내가 결혼했다"를 쓰신 분이셨군요.. 아내가 결혼했다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

읽게 되는 것 2011.03.17

시대를 뛰어넘는 치명적인 로맨스, "달을 먹다" - 김진규

 "결국, 나는 너로 인해 죽겠구나..." 이해와 오해, 사랑과 사랑 아닌 것 사이의 미묘한 간극이 불러온 치명적 로맨스 달을 먹다. - 김진규 장편소설 - 조선 시대 내간 문학과 현재 수목 드라마와의 동일성.. "사랑" 사랑... 사랑에 대한 화두는... 사랑에 대한 대상과도 같아서.. 세월이 변한다고, 사람이 변한다고.. 사랑 그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중학교 다닐때인가... 그 즈음해서 배웠던 내간(內簡) 문학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소설.. "달을 먹다.."는 매우 사실적 묘사와 사실적인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조선 시대의 로맨스 소설입니다. 비록, 소설의 배경은 조선시대(정·순조 시대)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마치 현재의 수목드라마와도 같아.. 사랑에 대해 다시 ..

읽게 되는 것 2011.03.15

그 여자.. 그리고 그 남자의 사랑, 만추 - Late Autumn

 외로움으로 가슴을 가득 채워, 사랑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를 수 없는 깊은 가을날 같은 영화 만추, Late Autumn 그 여자.. 그리고.. 그남자.. 그 여자가 있습니다. 한 남자와의 사랑을 위해, 다른 한 남자를 불의의 사고로 죽이고 외로움에 갇혀버린 그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는 외롭습니다. 죄값을 받는 7년 동안도.. 7년만에 찾아온 72시간의 자유의 시간에서도.. 그 여자는 외롭습니다. 그 남자가 있습니다. 사랑의 상대방을 고객이라 부르는.. 날마다 사랑을 하는 그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외롭습니다. 오로지 상대방만을 위해 사랑을 해야하는.. 그게 직업인 그 남자에게 사랑은, 외로움의 다른 이름일 뿐 입니다. 외로워서 사랑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을 해서 외로..

엔딩을 향해 전력질주를 하는 영화 - 황해

 우리 모두 선택이라 믿지만, 운명일수밖에 없는 끝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란 이런 것일까..? 황해 (黃海) 너무나도 선명한 영화속의 세남자의 캐릭터 "어째 내한테 이러는가 말이다." - 구남(하정우) 황해를 건너면서 모두에게 쫓기게 된 남자, 구남 빚때문에 청부살인을 맡아 서울까지 온 구남. 하지만, 살인을 하기도 전에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살인청부업자, 조직폭력배, 그리고 경찰에게 쫓기게 되는 남자. "구남아, 한국 가 사람 하나 죽이고 오라." -면가(김윤석)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 따위 거침없는 남자, 면가 구남에게 청부살인을 제안했지만, 또 다른 거래를 위해 황해를 건너 오는 브로커 면가. 그는 사건은폐를 위해 구남을 없애야 하는 태원과 거래하면 다시 구남을 쫓게 되는데.. "김구남이 죽이는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 김희경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게 걷는 길 - 김희경 - 카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의 카미노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산티아고 가는 길" 그 곳에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프랑스 생장에서 출발하여,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800km를 걷는 그 길.. 저는 요즘 산티아고 가는 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약 35일 가량을 끊임 없이 걸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그 길이 저에게 이토록 매력적인 이유는.. 자신이 질 수 있는 무게만큼의 짐을 지고 끊임없이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낯선 곳에서 오직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튼튼한 등산화를 믿고.. 길 중간 중간에 있는 표지판만을 바라보면서.. 800km 멀리..

읽게 되는 것 2011.03.03

스릴러에서 반전의 의미 "유령 작가", 로만 폴란스키 감독 - The Ghost Writer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유령 작가 로만 폴란스키 감독 작품 스릴러의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 로만 폴란스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유태인 학살을 다루었던 "피아니스트"이 겠지요. 이 영화로 무려 2002년에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니 말이죠. 그래도 로만 폴란스키는 스릴러에 적성이 더 맞아 보입니다. 그의 1968년작 악마의 씨, 1974년작 차이나타운씨 등.. 그의 주요 작품을 보면..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그의 이력이 딱 맞아 떨어져 보이네요. 스릴러의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가택 연금 중에 만든 영화 - 유령 작가 유령 작가는 여러모로 이슈가 되었던 영화이지만, 그 중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관련된 두가지를 뽑아보면, 첫째, 감독이었던 로만 폴란스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