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6

영화 숨바꼭질 - 가장 안전한 곳에서 공포가 시작된다.

숨바꼭질 스릴러 / 한국 / 107분 / 2013년 8월 14일 개봉 감독 : 허정 주요출연진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김원해 도시 괴담으로 시작되는 영화 초인종 옆에 그려진 낯선 기호들과 숫자.. "이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과 해외에 주인 모르게 같이 사는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이런 괴담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괴담류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가 요즘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숨바꼭질전에는 연가시라는 영화도 이런 성격으로 영화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아마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낯선 곳과 우리와는 상관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스타나 특별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공포보다는 대다수 대중들에게 다가오는 공포가 더 먹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가장 ..

감시만 하는 영화 "감시자들" / 한국 영화

감시자들 범죄, 액션 / 한국 / 119분 / 2013년 7월 3일 개봉 감독 : 조의석, 김병서 주요 출연진 :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올 하반기 한국영화 열풍을 이끌었던 영화 올해에도 한국영화 강세는 이어졌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까지 그 가운데 "감시자들" 이 영화도 한국영화 하반기 돌풍 중심에 섰었던 영화입니다. 잘 빠진 화면, 빠른 편집.. 그리고 여자 캐릭터가 매력적인 영화 영화 감시자들은 오프닝부터 화면이 잘 빠졌다는 느낌이 들게하는 영화입니다. 원작 영화가 있어서인지, 화면의 구성, 각도의 위치가 매우 좋아보입니다. 거기에 적절하게 스피디한 화면 구성이 더해져 이러한 장점이 더욱 극대화 됩니다. 그리고 우..

조금은 아쉬운 영화 "평행이론"

내 인생은 이미 누군가가 이미 경험 했던 인생이다. 다른시대, 같은 운명평행이론 기대감 없이 시작한 영화 "평행이론" 솔직히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소재도 조금은 진부하지 않나(?)라고 느껴서인지,아니면, 이 영화 자체의 홍보가 부족하여 제가 궁금증을 가지지 못한 탓인지 극장에서 볼 생각도,그렇다고 DVD로 챙겨볼 생각도 없었던 영화였던 평행이론이었네요. 그러다 매월 적립되는 포인트로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는 하지만,선택이 매우 좁은 T-프리미엄 고객인 저에게는그 적은 선택 중에서 선택한 영화가 바로 평행이론이었습니다. 볼수록 괜찮아지는 영화 "평행이론" 기대감이 너무 없었던 탓일까요..?아니 그런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이 영화 초반에는 집중하기 어렵지만,초중반을 넘어갈수록긴장감..

"도둑"이 아닌 "도둑들"의 이야기, 영화 "도둑들"

수많은 캐릭터,그 캐릭터들을 이끌어 가는 힘 한국판 오션스일레븐...? 도둑들은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영화입니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었던,"타짜","범죄의 재구성" 등이 꽤나 좋았던 저로서는 이 전작들과 조금은 비슷한 "도둑들"에 거는 기대가 컸고,출연 배우들이 후덜덜했기때문이죠. 현재 충무로의 가장 핫한 배우인 김윤석을 필두로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및 김수현, 오달수, 김해숙까지..거기에 어릴적 보았던 홍콩의 보스 임달화까지 출연하는 영화이니 말이죠. 이러한 출연진으로 인해한국판 또는 아시아판 오션스일레븐이라고 칭하기도 했고,오션스일레븐과 많이 비교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답니다. 올해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 중인 영화 영화가 흥행을 하기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있겠지만,그 중에서 가..

잘 짜여진 영화 "부러진 화살"

 "이 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 부러진 화살 영화 외적인 요소로 더 시끄러운 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영화 "부러진 화살"을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왔습니다. 조금은 위험한(?), 조금은 상업적으로도 비칠 수 있는(?) 소재이어서인지, 또는 요즘 세상이 세상이어서인지.. 인터넷 논객부터, 국내의 유명한 논객분까지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오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또는 이 영화를 책임지는 감독분도 이런 분위기를 피하는것 같지는 않고요. 아무튼 영화 속에 대한 이야기보다 영화 외적으로 더 시끄러운 영화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영화 그 자체로 훌륭한 영화 "부러진 화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떠나서 영화 자체로만 "부러진 ..

잘 생긴 두 남자의 이야기, 초능력자 - 강동원, 고수

 화면을 샤방샤방하게 가득 채우는 두 남자의 이야기 "초능력자" 엄청 잘 생긴 배우 "강동원" vs 열라 잘 생긴 배우 "고수" 우리나라 남자 배우중에서도.. 잘 생긴것으로 따지자면.. 늘 첫번째 순위로 꼽히는 고수와 강동원.. 이 두배우가 함께 한 영화 "초능력자" 세상이 날 버렸습니다. 부모도 날 버렸습니다. - 강동원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강동원.. 그리고, 그 능력을 두려워한 부모에게 조차 버림을 받은 그.. 죽을 때까지 사는 것이 인생이죠. - 고수 하루 하루를 그저 살아갈 뿐인 고수. 그에게는 내일에 대한 계획도..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없어 보입니다. 이 두명이 만나는 순간... 이 두명이 만나는 순간.. 이 둘은 서로에게 괴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자기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