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529

잘 짜여진 영화 "부러진 화살"

 "이 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 부러진 화살 영화 외적인 요소로 더 시끄러운 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영화 "부러진 화살"을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왔습니다. 조금은 위험한(?), 조금은 상업적으로도 비칠 수 있는(?) 소재이어서인지, 또는 요즘 세상이 세상이어서인지.. 인터넷 논객부터, 국내의 유명한 논객분까지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오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또는 이 영화를 책임지는 감독분도 이런 분위기를 피하는것 같지는 않고요. 아무튼 영화 속에 대한 이야기보다 영화 외적으로 더 시끄러운 영화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영화 그 자체로 훌륭한 영화 "부러진 화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떠나서 영화 자체로만 "부러진 ..

비 오는 초겨울날에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비가 오던 초 겨울에 남이섬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는 남이섬을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하더군요. 드라마로 인해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어서 그런지, 국내 관광객보다는 해외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조금 유명하다 싶은 곳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 보는 것을 포기하고, 사람이 조금 한적한 곳으로만 다녔네요. 입장료가 1회에 만원인데, 조금 비싼듯 했어요. 잠깐 보고 나가는 그런 저렴한 입장권이 있으면 어떨까 싶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강변으로 물안개가 내려앉은게 마음까지 가라앉게 만드네요. 남이섬은 원래 뻘에 땅콩밭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1965년부터 수재 민병재 선생이라는 분이 정성으로 수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의 남이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 환상을 품고 있는 남이섬에서는 낙엽들을 가..

가게 되는 곳 2011.11.29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TOP 10

 요즘 갑자기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한마디로 잉여짓을 하고 있는데요. CNN 서비스중에 하나인 cnngo.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Top 50"을 투표 방식으로 선정하였네요. 이 중에 몇개나 드셔보셨어요. 저는 처음보는 음식도 많았다는.. 이 음식들을 다 먹으려면 돈도 중요하지만, 음식에 도전하는 마음도 있어야겠죠. Top 50은 너무 많고 제 블로그에서는 Top 10만 소개 해 드리도록 할께요. 전문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cnngo.com/ko/seoul/eat/your-pick-worlds-best-food-top-50-116090?page=0,2 요기를 참고 하세요. 10. 마사만 커리 - 태국 Massaman Curry by Pabo..

자연을 닮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

 엄마와 자연 그 두단어의 뉘앙스가 묘하게 일치하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외국 에니메이션에 길들여져있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 그림 한장 한장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 에니메이션과 외국 에니메이션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연결된 그림과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놓고 보면 우리나라 에니메이션은 외국 에니메이션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게 봤던게 저의 시각이었습니다. 그게 기획력의 차이라고도 하고, 자본력의 차이라고도 했었는데, 이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런 부분을 해소한 국내 에니메이션이네요. *다만, 그림 중간 중간에 미흡한 부분이 보이기는 했지만 말이죠. "하고 싶은 걸 해야지. 그게 뭔지 네 자신에게 물어 봐" 이 영화는 양계장에서 "알"만을 생산하던 "잎싹"이라는 암탉이 양계장을 탈출하면..

한마디로 너무나 착한 영화 "완득이"

 애정을 담아 부르는 "얌마, 도완득~!!" 이 단어에 모든 것이 들어있는, 보고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며, 누구나 착해질것만 같은 영화 완득이 여기 문제아(?), 고등학교 2학년생 "완득이"가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졸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아예 퍼질러 자며, 등수는 꼴등이고, 싸움질만 하는, 여기 문제아(?) 완득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그를 "얌마~ 도완득"이라 부르는 동주쌤도 계시죠. 야간 자율 학습에 반대하고, 대학의 진학보다는 사람됨을 강조하는 동주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완득이"는 이 두명이 이끌어 가는 영화 입니다. 조금은 진부한 소재, 그러나 맛깔나게 버무려 낸 시나리오의 힘 솔직히 이런류의 영화는 과거에도 많았고, 미래에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

걷고 싶은 세계적인 트레킹 길 베스트 10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마는, 저 역시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 역시 유행을 타는건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행의 목적이 바뀌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나이가 어렸을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양지 같은 곳이 좋더니 나이를 조금씩 먹을수록 내 다리로 걸어서 떠날수 있는 여행에 관심이 깊어지고 있답니다. 오늘 이래저래 웹써핑을 하던 중에 Ibtimes.com에서 세계적으로 트레킹하기 좋은 곳 10곳을 모아 놓은 것을 발견하고, 또다시 가슴이 설레였네요. 원문은 아래 주소에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조 하세요. http://www.ibtimes.com/articles/195694/20110810/top-10-hiking-trails-destinations-around-the-world.htm..

결론이 뻔한 스릴러 - "658, 우연히" 존 버든 장편 소설

사건의 수수께끼도, 범인도 뻔히 보이는 스릴러 소설 "658, 우연히" - 존 버든 장편 소설 - 수수께끼와 같은 편지가 배달되면서 시작되는 연쇄 살인 어느날 수수께끼와 같은 편지가 피해자에게 배송됩니다. 1부터 1,000까지 숫자 중 하나를 생각 해보라는 내용의.. 그리고, 배달된 또 하나의 편지.. 그 안에는 피해자가 생각한 숫자가 적혀있는데.. 피해자가 생각한 숫자를 맞춘 것처럼, 피해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범인 그후에 범인으로부터 계속 편지가 배달되어 옵니다. 피해자의 과거를 잘 알고 있다는 범인은, 과거 피해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피해자를 응징하겠다고 협박하고, 결국, 피해자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똑같은 수법으로, 계속되는 살인.. 아들을 경찰관으로 둔 작가, 존 버든 장편 ..

읽게 되는 것 2011.11.02

행복이 사무치게 그리울때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소망이 두려움을 넘어설 때 우리는 지리산 행복학교로 간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지리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주인공들..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고 지리산으로 떠나 "행복학교"를 지은 그들.. 버들치 시인, 낙장불입 시인, 고알피엠 여사, 최도사, 그리고 이 책을 쓴 꽁지 작가.. 이 책의 인기에 따라, 당연한듯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에게도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 지나친 관심을 갖기 전에 공지영 작가의 말을 먼저 떠올렸으면 좋을 듯 하네요 굳이 그들이 누군지 알려고 하지 않으시면 좋겠다. 다만 거기서 사람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느긋하게 그러나 부지런히 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서울에 사는 나 같은 이들이 도시의 자욱한 치졸과 무례와 혐오에 그만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려는 그때, 형제봉 주막집에 누군..

읽게 되는 것 2011.11.01

[배포완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선착순으로 10분!!

한동안 블로깅을 쉬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좀 뜸할 듯 한데 조만간 다시 돌아올테니 잊지 말아 주시어요 ^^ 막간을 이용하여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혹, 티스토리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으로 10분께 배포해드립니다. 블로그를 개설 하신 후에 저희 블로그와 같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분이시라면 더욱 좋겠네요. 스팸 블로그나, 과도한 마케팅 블로그는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 친한 이웃을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게 되는 것"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어제 있었던 속상한 일 - 레뷰 리뷰 등록 오류

 어제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간단한 시퀀스 속에 숨은, 훌륭한 플롯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바로가기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간단한 시쿼스 속에 숨은, 훌륭한 플롯의 이야기 많은 블로거 분들이 그렇듯 포스트를 올리고 나면 메타사이트에 등록을 하게 되지요. 저는 그 메타 사이트 중에서 "레뷰"라는 메타사이트를 항상 가장 처음에 등록합니다.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사이트지만 제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많은 좋은 블로거분들을 만난 사이트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또한 정말 많지는 않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추천을 해주실때마다 쌓이는 캐쉬 적립도 조금 재미있구요. 금액이 많아서가 아니구요 ㅎㅎ 그냥 저금통에 백원짜리를 모았다가 나중에 뜯어보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