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529

봄날 한강 산책 - 사천교로 출발하여 월드컵 경기장 공원으로 돌아오는 길

모처럼 주말을 맞아산책 길을 나섰답니다. 비록 제가 살고 있는(거주하고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여차저차 서대문구를 방문하게 되어그 쪽 길로 산책을 떠나게 되었네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좌역에서연세대학교 방면으로 조금 올라오시면사천교라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 다리 밑으로 들어가면서 오늘의 산책길은 시작되었네요. 사천교는 홍제천으로 나있는하천을 따라 걷는 길로 진입하는 다리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하천이 지금도 개량 중이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그런대로 걸을만한 길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걷거나 자전거를 이용 해 산책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시거나 하는 길이었고요. 이런 길을 주욱 따라 걷는 길인데위에 내부순환도로 고가길이 있어오전에는 그늘이 많이 지더라구요. 바람도 불고, 조금 쌀..

가게 되는 곳 2013.04.01

역사와 전통이 넘치는 오래된 세계 곳곳의 도서관

겨울에는 꼼짝도 하기도 싫었는데어느새 봄이 왔는지,햇살이 좋은 날이면 어디론가 나가고 싶네요. 풍경 좋고,바람 좋은 그런 야외도 좋겠지만,가끔 저는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향한단답니다. 집에서 읽기 힘들었던 책도도서관에서는 왠지 더 잘 읽히고,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공부도 할겸 떠나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도 도서관 자체로서 좋지만, 가끔 사진이나 공중파 여행 방송에서 보는멋진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해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라 불리우는10 곳을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원문은 여기서 확인 하실 수 있어요.http://www.tiptoptens.com/2013/03/13/top-10-oldest-libraries-in-the-world/ 1..

장고 분노의 추적자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좋아한다면 훌륭한 영화

새롭게 창조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 호볼호가 분명히 갈릴만한 영화 - 그 기준점은 바로 감독 장고 분노의 추적자라는 영화를 보낸 내내 제 머리 속에서는"왠지 매니아틱한 영화인데..?"라는 생각이 빙빙 돌았습니다. 근데, 그 매니아적이라는 기준이영화의 장르나 소재가 아니라바로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작이었던데쓰 프루프, 킬 빌,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등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장고 분노의 추적자도 좋아하실겁니다.그러나 쿠엔틴 타란티노의 전작이 맘에 드시지 않는다면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관람하지 않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던 영화 - 장고 분노의 추적자 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알렉스 크로스 - 싸이코패스 킬러 vs 최고의 프로파일러의 대결

싸이코패스 킬러와 디트로이트 최고의 프로파일러의 대결을 그린 영화 알렉스 크로스 보기 전 기대가 많았던 영화 - "알렉스 크로스" 저는 개인적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범인의 흔적을 쫒아가는 형사,마치 게임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이 둘의 사이가 점차 가까워질수록 팽팽해지는 긴장감..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지요. 아주 오래 전 공중파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이 영화의 예고편과 함께 소개 하는 것을 보고"아~! 이 영화는 꼭 봐야해."하고 미리 점 찍어두었던 영화입니다. 거기에 낚이고 낚였던,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주인공이었던 메튜 폭스가 엄청나게 살을 빼고 나오는 영화가 기대도 되었고요. 시작에서 조금씩 삐그덕 대는 영화 - "알렉스 크로스" 이 영화 처음 시작하는 타이틀은 정말로 멋..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에쿠니 가오리 / 일본 소설

같은 장소로 돌아가기 위한 헤아릴 수 없는 거짓말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 - 결혼 3년차 부부, 루리코와 사토시 편식을 하는 남편을 위해정성껏 저녁을 만드는 아내 루리코가 있습니다. 회사를 끝마친 뒤한 눈 팔지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하루종일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일을매일 들려주는 남편 사토시도 있고요. 이 둘은 결혼 3년차 된 부부입니다.그리고 이 둘은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면서저녁식사를 하는 너무 화목해 보이는 부부입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에는.. 조그마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구고,음악을 듣거나, 텔레비젼을 보거나,컴퓨터 게임을 하는 남편 사토시. 그를 방해하지 않으려고자신의 일인테디 베어를 묵묵히 만드는 아내 루리코. 그들은 같..

읽게 되는 것 2013.03.20

재난 영화의 공식과도 같은 영화 - "타워"

초고층 빌딩 화재그 재난 한가운데 속의 이야기영화 "타워" 최고의 초고층 화재 재난 영화 영화였던 "타워링" 혹시, 타워링이라는 영화 보신 적 있으신지요. 초고층 빌딩이 화재에 휩싸이게 되고,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관과,불과 붕괴의 위험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그린 미국 영화인데, 조금 아이러니하게도,타워링의 아이디어는 1971년 한국의 대연각 호텔 화재 사건이모티브를 제공했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워낙 오래전의 영화,1974년작의 영화이기도 하지만,지금봐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정도의연출력과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명작의 영화였답니다. 그리고 한국의 초고층 화재 재난 영화 "타워" 이미, 초고층 건물 화재 재난 영화로서엄청난 감동을 선사한 "타워링"이라는 영화가 있어한국 영화 "타워"가 기대되기도..

역대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Top 10 - Listverse 선정

오늘은 Listverse가 선정한 역대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Top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책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에게는도전의욕을 팍팍~ 불어 넣어드리고,책을 많이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시라면,이 책은 빼고 읽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러한 문학작품을 선정한 Listverse(http://listverse.com)는List + Universe로 "리스트 유니버스"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8.5 million의 독자,음.. 그러니까 8,500,000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고미국 사이트 중 2,400위에 랭크하고 있는 순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랍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문학작품들이리스트 유니버스에서는 영문 작품명으로 되어 있어조금이라도 아시기쉽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문학작품으로 그것도 손쉽게..

읽게 되는 것 2013.03.15

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장편소설 (Life of pi)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만나는"피신 몰리토 파텔" 간단히 부르면"파이 파텔"로 불리는파이가 들려주는"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장편소설 - 소설보다는 영화로 먼저 만나다. 얼마전까지만해도,"파이 이야기"로 인해 극장가가 들썩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면에,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 첫 영화 출연이라고는 믿지기 않는인도 소년의 연기까지.. 제가 "파이 이야기"를 처음 만난 것은영화라는 장르를 통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영화 "파이 이야기"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영화 끝에 있는..미묘한, 확정할 수 없는 어떤 감정때문에책을 읽어보고 원작은 어떠한 이야기였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게 되면,영화를 그렇게 마..

읽게 되는 것 2013.03.13

적절한 어휘 어떻게 쓰이는 걸까. - 많다, 크다, 틀리다, 다르다, 사단, 사달

글을 쓰다보면,아니면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다보면,갑자기 "턱"하니 막히는 곳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에 이런 단어나 어휘를 넣는 것이 맞는건지,틀리지는 않은 것 같지만..왠지 읽어보면 어색한.. 그런 상황이 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귀찮다는 핑계로,사전을 찾아보지 않고,그냥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인터넷 상에서 많이 틀리는 대표적인 어휘 3개를 뽑아적절한 어휘는 무엇인지,사전에는 어떻게 나와있는지 알아보았답니다. "많다 : 적다." 그리고 "크다. : 작다." "많다", "크다"는 많이 틀리시지 않지만,"적다", "작다"는 발음상 비슷해서인지 많이 틀리게 쓰는 표현 중 하나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많다"의 상대적인 말은 "적다","크다"의 상대적인 말은 "작다"라고 생각하신다면,틀리시지 않고 쓰실..

신세계 - 깡패들이 정치하는 영화

깡패들이 정치하는 영화 신세계 영화 "신세계"를 만든 박훈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영화 신세계는 "깡패들이 정치하는 영화"라고 하시더군요. 영화를 보기전에 이 이야기를 들었는데영화를 보고나서그 말이 이 영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느날 조직의 우두머리가 죽게되어 공석이 되자,그 공석을 차지하려고내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그리고 그 조직을 잘 관리하기 위해 개입하는 외부 세력까지.. 이들이 벌이는 "정치"가이 영화의 키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프리퀄"에서 "시퀄"까지 구상이 완료된 영화 - 신세계 신세계의 감독 "박훈정" 감독이어느 매체사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바에 따르자면, 이 영화는 이미 프리퀄과 시퀄의 구상이 이미 되어 있다며,지금 발표된 "신세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