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되는 곳

봄날 한강 산책 - 사천교로 출발하여 월드컵 경기장 공원으로 돌아오는 길

돌스&규스 2013. 4. 1. 11:46


















모처럼 주말을 맞아

산책 길을 나섰답니다.


비록 제가 살고 있는(거주하고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여차저차 서대문구를 방문하게 되어

그 쪽 길로 산책을 떠나게 되었네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좌역에서

연세대학교 방면으로 조금 올라오시면

사천교라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 다리 밑으로 들어가면서 오늘의 산책길은 시작되었네요.





사천교는 홍제천으로 나있는

하천을 따라 걷는 길로 진입하는 다리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

하천이 지금도 개량 중이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걸을만한 길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 해 

산책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시거나 하는 길이었고요.





이런 길을 주욱 따라 걷는 길인데

위에 내부순환도로 고가길이 있어

오전에는 그늘이 많이 지더라구요.


바람도 불고, 

조금 쌀쌀했는데..

하늘이 뚫려있으면 좋겠지만..

도로도 사는데 꼭 필요한 기능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가는 길에 이름모를 꽃들도 구경을 하였답니다.

조그맣게 난 꽃이었는데..

참 이쁘더군요.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한강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인거 같아요.




저는 한강을 조망하고,

돌아가는 길은

월드컵 공원을 통해 돌아가기로 하였답니다.





월드컵 공원은 

어마어마하게 큰 공원이에요.


많은 분들이 레져를 즐기시기도,

가벼운 캠핑(월드컵 공원 옆 난지 캠프장)을 즐기시기도 하는 곳이지요.







월드컵 공원을 지나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돌아 돌아오게 되었네요.


중간중간 쉬엄쉬엄 돌아서 그런지

2시간 조금 넘게 걸린거 같아요.


햇살이 좋은 봄날 산책을 떠나 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