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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크로스 - 싸이코패스 킬러 vs 최고의 프로파일러의 대결

돌스&규스 2013. 3. 25. 14:15



















싸이코패스 킬러와 디트로이트 최고의 프로파일러의 대결을 그린 영화
알렉스 크로스




보기 전 기대가 많았던 영화 -  "알렉스 크로스"


저는 개인적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범인의 흔적을 쫒아가는 형사,
마치 게임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
이 둘의 사이가 점차 가까워질수록 팽팽해지는 긴장감..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지요.

아주 오래 전 공중파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과 함께 소개 하는 것을 보고
"아~! 이 영화는 꼭 봐야해."하고 미리 점 찍어두었던 영화입니다.

거기에 낚이고 낚였던,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주인공이었던 메튜 폭스가 
엄청나게 살을 빼고 나오는 영화가 기대도 되었고요.



시작에서 조금씩 삐그덕 대는 영화 -  "알렉스 크로스"


이 영화 처음 시작하는 타이틀은 정말로 멋집니다.


마치 세상이 조금씩 깨지는 듯한 타이틀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게 정말 잘 만든 타이틀입니다.


타이틀이 끝나고 영화가 시작되면,

바로 지루 해 집니다.


영화 앞 부분은 

디트로이트 최고의 프로파일러에 대한 설명에 대한 부분인데,

이런 장르의 영화답지 않게..

마치 가족 영화와 같은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루하다가

사이코패스 킬러 "피카소(메튜 폭스)"가 등장하면

영화의 호흡이 조금 빨라지면서 영화의 장르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범인과 형사의 대결이 시작되고 -  "알렉스 크로스"


사건 현장에서 우수한 추리 능력을 보이는 형사 알렉스 크로스는
FBI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형사입니다.

연쇄 살인마 사이코 패스 킬러인 "피카소" 역시
싸움이면 싸움,
잔인함이면 잔인함,
침투 능력이면 침투 능력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악당이죠.

첫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
형사는 단서를 쫒아 두번째 살인 사건을 막게되고
여기서 범인과 최초로 조우하게 됩니다.

자신의 계획을 망가뜨린 형사를
곤란에 빠뜨리기 위해 범인은 형사와 가까운 사람들을 죽이게 되고..



본격적으로 긴장감으로 빠져 들어야 될 시점에.. 영화는 어디로..?


영화가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영화는 기존에 해왔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최고의 악당이었던 킬러는 그저 그런 악당으로 변하고,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던 형사는
그저 몸만 무지막지하게 쓰는 액션 형사로 변합니다.
(*왜 캐릭터를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매우 허무하게 이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는 하나,
그 역시 그저 그런 이야기일뿐입니다.


PS. 덧붙이는 사소로운 이야기
1. 역시 영화 예고편은 믿을 것이 못 되나 봅니다.
2. 더불어 포털 사이트의 영화 평점(네티즌 평점)도 믿을게 못되나 봅니다.
3. 싸움에서 덩치의 크기를 무시하면 어떻게되는지 처절하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