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529

꿈, 혁명, 사랑, 정의 모든 것의 종합선물세트 - 레 미제라블

뮤지컬 영화꿈, 혁명, 사랑, 정의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는레미제라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이야기하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과거 이런류 영화 중에 우리나라에서 흥행했던 영화로최근에는 맘마미아, 물랑루즈 등과거에는 그리스, 사운드오브뮤직 등이 있었겠네요. 하지만,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지는 않았었지만,레미제라블은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된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저항감이 있다하셔도,이 영화가 시작하고 처음에만 조금 어색하지..영화를 보는 내내 크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크게 부담감이 있으시면, 보시는 내내 불편하실수도 있으니 미리 참고 하세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적 ..

좀비 마니아 필독서, 소설 "세계대전 Z"

좀비 마니아라면,읽어 볼만한 세계대전 Z "좀비 이야기" 좋아하시나요..? 죽을 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오래 전에 죽었던 시체도 다시 살아나고,팔, 다리가 짤려도,심장에 총을 맞아도,피를 어마어마하게 흘려도 살아있을 수 있는 좀비. 그리고, 살아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며,어마어마한 속도로 감염시키는 좀비. 그들을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뇌를 파괴하는 방법뿐이라는 것은좀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는 내용일테죠. 이러한 좀비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세계대전 Z를 매우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는 준비가 되신겁니다. 세계대전 Z는 좀비 소설입니다.그것도 좀비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맥스 브록스"의 소설입니다. 맥스 브록스(Max Brooks) 2001년부터..

읽게 되는 것 2013.01.03

왕년의 한가닥 했던 액션 스타들의 집합 - 익스펜더블 2

한때 잘나갔던 혹은 지금도 잘나가는액션 스타들의 화려한 액션 익스펜더블 2 Expendable - 익스펜더블 : 소모품, 소비해도 되는, 소모하는 익스펜더블은 1) "소비해도 되는", "소모하는"2) (군사 목적을 위해) 희생시켜도 되는, 소모적인, 사용하고 버리는 식의이러한 뜻을 담고 있답니다. 제가 비록 액션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스토리 없이 주구장창 때려부수기만 하는 영화는 별로라고 생각하는쓸데없이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탓인지, 이 영화가 VOD로 올라왔을때,내가 이 돈을 내고 구매해도 되는 것인지 많이 망설였네요. 그냥 내 돈과 시간이 소모되는 것 아니야..하면서 말이죠. 액션의 한 획을 그었던 배우들이 가득 출연하는 영화 - 익스펜더블 2 이 영화의 출연진은 엄청납니다. 실베스터 스텔론, 제..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없는 영화 26년

어렵고, 어렵게 완성된 영화26년 미안해하지도 말고.. 5.18 민주화운동을 떠올리게 되면,가슴 한편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비록 그 시절에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지 모르나,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고,폭도로 매도되고,빨갱이로 둔갑되어 버리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미안해집니다. 쪽팔려하지도 말고.. 너무나도 창피합니다. 딸보다 어린 여자를 옆구리에 끼고 술을 마시다 죽은 대통령을 두었던 국민이라는 점이, 그 대통령이 죽은 혼란을 틈타,수많은 광주 시민을 짖밟고 민주화를 몰살시킨 대통령을 두었던 점이그리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세상탓하지도 말자.. 세상탓하기에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이미 그 사람은 어찌어찌해서 법적인 죄값을 다 치룬셈이 되어버렸고요..

구국의 강철대오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전작 "방가방가"에 이어특화된 이야기, 특화된 코메디를 보여주는 육상효 감독, 김인권 주연의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어려운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제가 영화 흥행에 대해 자세히 아는 편은 아니지만이 영화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이 엄청난 흥행을 거둘 수 없을거라고는 지례짐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먼저, 코메디로 버무리기는 했지만 1985년 5월 23일 서울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이라는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때문이고,흥행의 보증수표(*실제로는 별 영향이 없기는 하지만)라고 불리우는영향력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닌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 이 영화의 주요 맥락은1985년 5월 23일에 있었던 ..

고통스럽지만 좋은 영화 - 남영동 1985

1985년 9월 4일무작정 끌려온 곳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남영동 1985 5.16 군사쿠테타의 박정희, 12.12 군사쿠테타의 전두환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에는 가슴 아픈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여러가지 가슴 아픈일이 많겠지만,그중에서도 버젓이 민주주의라는 틀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군사쿠테타를 통해서 정권을 장악한 일이현대사에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되기때문이죠. 남영동 1985는 이러한 가슴아픈 현대사에 있는 이야기 이 영화를 보기전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문으로 시작해 고문으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영화를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죠. 고통은 보는 것만으로 전이되는 법이니 말이죠.이런 고통을 받으며 이 영화를 꼭 볼 필요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셈이죠. 보지않으면 부..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 A Letter to Momo

잔잔한 일본 에니메이션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의 원제는 A Letter to Momo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의 원제는 "ももへの手紙"라고 하네요.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영문으로 된 원제를 찾아보니A Letter to Momo입니다.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다 보고 난 뒤에 느끼는 감정이지만,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보다는A Letter to Momo가 훨씬 어울리는듯 하네요. 요괴들이 나오는 스펙타클하고,신비스러운 일들이 가득한 이야기는 아니니 말이죠. 가족의 이야기,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너무나도 귀여운 소녀가 등장하는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빠.그리고 세상에 남겨진 엄마와 모모가엄마의 고향..

병자호란 그 한가운데인 남한산성의 이야기 - 김훈 소설 남한산성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김훈 장편소설 남한산성 국사책으로 배웠던 병자호란, 그 한가운데의 이야기 병자호란(丙子胡亂), 혹시 기억나시나요..? 저는 국사를 배운지가 한참이 되어 그런지 청나라가 쳐들어와서 조선의 왕은 남한산성으로 피하고,세자들은 강화도로 피했다가,조선의 왕이 항복(?)을 하고 남한산성을 나온 역사 쯤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정묘호란으로 형제지국으로 평화유지를 맺은 후금과 조선. 그러나 정묘호란 후 후금 세력이 더욱 강해지고,명의 대부분의 지방까지 후금이 차지하게 되면서 스스로 대청황제라 칭하고조선을 이국이라 칭하면서 신하국으로서의 예를 갖추라고 하는데, 조선은 숭명배금 사상에해마다 많은 세폐의 요구로 후금에 대한 감정이 좋지..

읽게 되는 것 2012.11.16

믿고 보는 "차태현"표 코메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였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약점이 많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가지씩의 특출난 재능을 가진 자들을 규합하여,조선시대에 금보다도 귀했다는 얼음을 훔쳐내는 영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약점이 발견되는 영화입니다. 매우 어설픈 스토리라인과역시나 매우 어설픈 역사 고증, 사건의 개연성을 비롯하여,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한 혼란성까지.. 모두다 갖춘 영화이니 말이죠. 아~! 그런데.. 재미있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영화를 역사에 기반한 코메디 영화가 아닌,그냥 코메디 영화로, 기승전결이 딱 들어맞는 추리극, 스릴러극이 아닌그냥 코메디 영화로 보면.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요즘 언어로 꽤나 "병맛"같은데 재미있는..예전에 말도 안..

범죄 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

재미있거나, 재미없거나,평이 둘로 확연히 나뉘는 영화"시체가 돌아왔다" 시체를 가지고 벌어지는 헤프닝 이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시체를 가지고 벌어지는 헤프닝에 관한 영화입니다. 시체를 납치한후,시체를 분실(?)하기도 하고,시체를 돌려받으려는 자와 협상을 하기도 하는.. 그 와중에 생기는 헤프닝에 관한 영화인 것이죠. 확실한 배우들이 포진한 영화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이 주연배우 외에도 정만식, 유다인, 신정근, 고창석, 정인기 등 내놓으라 하는 조연 배우들도 꽤나 많이 출연합니다. 그래서인지주연배우들로 이야기를 끌어갈때는 줄거리 라인이 확실히 이어지지만,조연들이 등장하는 씬에는조연들의 너무 많은 캐릭터로 인해 조금 산만 해 지는 경향도 있습니다.너무 양념이 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