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144

침묵의 교실 - 오리하라 이치, 일본 추리소설

제48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수상작 "침묵의 교실" - 오리하라 이치 - 황폐한 절의 묘지 바로 옆에 세워진 학교 아오바카오카 중학교. 황폐한 절의 묘지 바로 옆에 세워진 학교의 이름입니다. 묘지 바로 옆에 세워졌을뿐 아니라,묘지였던 곳 위에 세워져,밤에는 혼령들이 출몰하는 곳이라는 소문이 난 곳이기 한 학교 입니다. 이 학교에 새롭게 발령을 받고 온 선생님인 "니시나 료사쿠"는선생님이 된지 얼마 안되는 혈기 넘치는 신입 선생님입니다. 신입 선생님에게 맡겨진 3학년의 담임 아오바카오카 중학교는 학생 수가 얼마되지 않아한 학년에 한 한급이 있는 작은 중학교입니다. 신입 선생님이 발령을 받아 오기 전갑자기 3학년 담임을 맡았던 선생님이 그만두게되고,공석이 되게되자,모두들 하기 싫은 일 또는 꺼림찍한 일을..

읽게 되는 것 2013.04.29

밀실살인게임 - 그 첫번째 이야기의 시작 "왕 수비차 잡기"

독특한 구성의 추리소설"밀실 살인 게임"- 왕 수비차 잡기 - 어랏~! 범인을 맞추는 추리소설이 아니네.. 추리소설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저같은 경우는"당신이 범인이야..!"라고 외치는 탐정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그리고나서 당신이 왜 범인인지 요목조목 따지는 장면이 떠오르고요. 그러나 밀실 살인 게임은 조금 다른 추리소설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만난 다섯명..이들은 모여서 누군가 한명이 추리 문제를 내고,다른 네명이 문제를 맞추는 추리 게임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추리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가상의 사건을 추리하는 것이 아니라,문제 출제가가 직접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고 문제를 낸다는 점이 다릅니다. 즉, 범인은 누구인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지요. 독자가 맞춰야 되는 것은 다음 번의 피해자..

읽게 되는 것 2013.04.26

아름다운 스릴러 소설 - "렛미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 스웨덴 소설

눈 내리는 겨울 공원처럼차갑고, 아름다운 이야기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스릴러 소설 / 스페인 소설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고..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소설 렛미인은이름도 어려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처녀작입니다.그리고 무려 8군데 출판사에서 거절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왜 아무도 그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했던걸까요..? 아마도.. 너무나 독특하고, 너무나 신선한.. 이야기라서 출판사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일까요..? 아무튼..우여곡절끝에 "렛미인"이 출판되고 바로 다음 년도에 노르웨이에서 "최고 번역 소설상"을 수상하면서,23개국에 소설판권이 계약되는 쾌조의 순항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그의 고국 스웨덴 뿐만 아니라, 독일, 미국 등에서 20..

읽게 되는 것 2013.04.12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자서전이라하기도 여행기라하기도 묘한 책 / 앨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책을 분류한다면 여행기, 자서전, 자기개발서.. 어디에 두어야 할까..? 앨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독특한 매력을 지닌 책 이 책은 작가인 앨리자베스 길버트가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1년동안 여행하면서 쓴 책입니다. 여행하면서 쓴 책이니 여행기라고 불러야 될 것 같지만,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의 풍경 대신작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기 자신을 투영하여 글을 써내려가고 있으니 자서전이라고 불러야 될 것도 같습니다. 오늘은 이 독특하고도, 묘한 책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먹고" - 섹시한 로마의 아름다움에 탐닉하다. 작가로서 어느정도의 명성도 얻었고,뉴욕 교외에 커다란 저택도, 사랑하는 남편도 있는 30대의 미국의 젊은 전문직 여성인 ..

읽게 되는 것 2013.04.06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에쿠니 가오리 / 일본 소설

같은 장소로 돌아가기 위한 헤아릴 수 없는 거짓말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 - 결혼 3년차 부부, 루리코와 사토시 편식을 하는 남편을 위해정성껏 저녁을 만드는 아내 루리코가 있습니다. 회사를 끝마친 뒤한 눈 팔지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하루종일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일을매일 들려주는 남편 사토시도 있고요. 이 둘은 결혼 3년차 된 부부입니다.그리고 이 둘은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면서저녁식사를 하는 너무 화목해 보이는 부부입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에는.. 조그마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구고,음악을 듣거나, 텔레비젼을 보거나,컴퓨터 게임을 하는 남편 사토시. 그를 방해하지 않으려고자신의 일인테디 베어를 묵묵히 만드는 아내 루리코. 그들은 같..

읽게 되는 것 2013.03.20

역대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Top 10 - Listverse 선정

오늘은 Listverse가 선정한 역대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Top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책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에게는도전의욕을 팍팍~ 불어 넣어드리고,책을 많이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시라면,이 책은 빼고 읽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러한 문학작품을 선정한 Listverse(http://listverse.com)는List + Universe로 "리스트 유니버스"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8.5 million의 독자,음.. 그러니까 8,500,000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고미국 사이트 중 2,400위에 랭크하고 있는 순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랍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문학작품들이리스트 유니버스에서는 영문 작품명으로 되어 있어조금이라도 아시기쉽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문학작품으로 그것도 손쉽게..

읽게 되는 것 2013.03.15

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장편소설 (Life of pi)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만나는"피신 몰리토 파텔" 간단히 부르면"파이 파텔"로 불리는파이가 들려주는"파이 이야기" - 얀 마텔 장편소설 - 소설보다는 영화로 먼저 만나다. 얼마전까지만해도,"파이 이야기"로 인해 극장가가 들썩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화면에,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 첫 영화 출연이라고는 믿지기 않는인도 소년의 연기까지.. 제가 "파이 이야기"를 처음 만난 것은영화라는 장르를 통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영화 "파이 이야기"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영화 끝에 있는..미묘한, 확정할 수 없는 어떤 감정때문에책을 읽어보고 원작은 어떠한 이야기였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게 되면,영화를 그렇게 마..

읽게 되는 것 2013.03.13

차일드 44 - 독자들이 살려낸 스릴러의 걸작, 톰 롬 스미스 작

독자들이 살려낸 스릴러의 걸작 차일드 44톰 롭 스미스 1930년대에 있었던 우크라이나 대기근 1930년대의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의 대학살로도 불리우는 대기근이 한참인때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근은자연적인 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인데,1930년대의 우크라이나 대기근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그것도 한명의 인간인 스탈린이 만들어 낸 대기근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곡창지대를스탈린은 집단농장으로 만드려는 야심을 가지고 추진하나, 이미 그곳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던 자영농의 반발과 저항에 부딪치게되고,이러한 저항에 화가 난 스탈린은우크라이나를 외부와 격리시킨 후종자씨앗까지 군인을 동원하여 빼앗고,그 지역의 주민을 아사시켜 저항을 없애려고 한 것이바로 우크라이나 대기근입니다. 이 대기근으로 인하여,수많은 사..

읽게 되는 것 2013.02.28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BRAVE NEW WORLD - Huxley, Aldous Leonard

인간의 감성은 사라지고 문명의 발달로 인한안락과 획일성만 남은 "멋진 신세계"그 유토피아의 환상이 빚어낸 미래 사회의 비극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 Huxley, Aldous Leonard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꼽히는 "멋진 신세계"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 있습니다. E. 자마틴의 "우리들",조지 오엘 "1984",그리고 오늘 소개 해 드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이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은 비교적 비슷한 시기에 쓰여진미래에 대한 디스토피아적인 소설이라는 점은 비슷하나, 작가 서로의 관심이 달라미래가 어떤식으로 다가올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은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오엘이 전체주의로 미래를 그렸다면,올더스 헉슬리는 과학 기술의 발..

읽게 되는 것 2013.02.13

불안 - 알랭 드 보통 "불안은 욕망의 하녀다"

"우리는 왜 불안한가"보다 유명해지고, 중요해지고, 부유해지고자 하는 욕망 알랭 드 보통"불안" "불안"하십니까..? 공자 말씀에 따르자면,30세에는 자립(自立)을 하고40세에는 어느 것에도 미혹(迷惑)되지 않아 불혹(不惑)이라 하였고,50세에는 천명(天命)을 알아 인생의 의미를 알았다고 하는데.. 저는 한해한해 나이를 먹어갈수록"불안"하기만 하니.. 인생을 잘 못 산 것일까요..? 그래서 집어든 책, 알랭 드 보통 "불안" 이 책을 구입한건 아마도 2년이 넘지 않았나싶네요.2년 넘게 책장에 꽃혀 먼지만 차곡차곡 쌓여가다.. 2013년 1월 1일을 맞이해서한살을 더 먹고서도.. "불안"은 줄어들지 않고 더해감에새해 첫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믿고보는 알랭 드 보통이라..알랭 드 보통의 책이..

읽게 되는 것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