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 215

메트릭스와 터미네이터가 혼합된 엄청난 인도 SF 영화, 로봇(Endhiran) - 콜리우두(Kollywood)

혹시 인도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EBS에서 방영했던.. 인도 영화 몇편 빼고는 제대로 본 적이 없네요. 이것도.. 집중해서 끝까지 보지 못하고.. 설렁설렁.. 채널을 돌리면서 봤다는.. 인도영화하면 생각나는게.. 영화가 막 진행되다가.. 뮤지컬처럼 막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그런 영화라고는 생각밖에 못 했는데.. 오늘 유튜브에서.. 이 영화 영상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일단, 영상부터 함 보실까요.. 처음에는 터미네이터 아류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조금 했으나.. 뒤로 갈수록 상상력이.. 요즘 시체말로 하자면.. 아주 쩌네요..!!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헤어스타일과 썬글라스.. 그리고 무표정이 압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뒤에 합체(?), 변신(?)되는 모습은 제 상상력을 여지 없이 ..

훌륭한 연기, 치밀한 연출, 영화 부당거래

"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 대국민 조작이벤트 "부당거래" 한국의 먹이사슬을 잘 나타낸 영화 - 부당거래 "한번 까드려야 내가 뭐하는 놈인지 아시겄어.." 각본을 쓰는 검사 주양 역 - 류승범 "니네같이 법 안지키는 놈들이 잘 먹고 잘 살아.." 연출하는 경찰 최철기 역 - 황정민 "절대 나 혼자 못 죽는거 알죠..?" 연기를 맡은 스폰서 장석구 역 - 유해진 대한민국에서 연기 "쫌"한다는 배우들이 잔뜩 출연한 영화 위의 주연배우들을 제외하고도, 강 국장역에 천호진, 부장검사역에 이성민, 대호역에 마동석 등.. 우리나라에서 연기를 "쫌"한다는 배우들이 잔뜩 출연하여, 상영 시간내내 영화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들어 줍니다. 이들의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상태이지요. 뛰어난 연기뒤에서 치밀하게 연출한..

사랑이 지나가면 - 브레이크 업 : 이별후애(愛) (2006) The Break-Up

브레이크 업 : 이별후애(愛) (2006) The Break-Up 여기 유머감각은 코미디언 뺨치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좀 가볍지만 유쾌하고 인기많은 여행가이드인 남자(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감성적이고 예쁜 외모에 다정다감하며 사랑받길 원하는 갤러리 큐레이터인 한 여자(브룩)가 있습니다. 어느날 야구장에서 우연히 건너건너 옆쪽에 있는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한 남자는 여자의 동행이었던 남자는 가볍게 무시하고 여자에게 과감하게 대시를 하여 둘은 연인이 됩니다. 2년여간을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보낸 그들은 집도 구입하여 같이 살며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는 사소한 일로 인하여 요리와 데이트 준비 등 일상속에서 많은 것을 혼자서 준비해왔던 걸 당연시 여기는 남자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 행위가 금지되는 이슬람의 축제 라마단 2010 - boston.com

2010년 8월 11일 ~ 9월 9일까지 계속되었던 이슬람의 축제 라마단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이다. (2010년 기준으로는 8월 11일 ~ 9월 9일까지) 라마단 기간에는 음식, 음료, 흡연, 성행위 등이 모두 금지된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폭력, 화, 시기, 탐욕, 중상 등을 삼감으로써 이슬람의 가르침을 따르고 서로 잘 지내고자 한다. 모든 음탕하고 반종교적인 행위 역시 금지된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외국인들이 먹거나 마시려면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떨어져야 한다. - 위키 백과 참조 -  * 모든 사진의 출처는 boston.com에서 가져 왔습니다. * *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

보게 되는 것 2010.09.10

액션이야, 로맨스야, 로드무비야~ 정체성을 잃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이 출현한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장인물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이준익 감독 이준익 감독 영화들은 주인공 한명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게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형태가 많습니다. 왕의 남자에서는 장생(감우성), 공길(이준기), 연산(정진영)이, 즐거운 인생에서는 기영(정진영), 성욱(김윤석), 혁수(김상호), 현준(장근석)이, 라디오 스타에서는 최곤(박중훈), 박민수(안성기)가 그러했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황산벌도 그랬구요. 이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이준익 감독의 특성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꿈에 대한 이야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치명적인 매력이 오히려 외로움을 불렀을까? – 클로이 (Chloe,2009)

외로움이 불러온 파국 - 클로이(Chloe) 캐서린은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단란하고 남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가정에 교수남편과 사춘기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이기도 하죠. 그러나 젊고 예쁜 여자에게 지나치게 친절한 남편과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춘기 아들로 인해서 항상 불안해하며 행복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어느날 몇달동안 준비한 남편의 서프라이즈 파티가 남편이 시간에 맞춰 돌아오지 않음으로 엉망이 되고 나서 다음날 보게 된 남편의 학생으로부터 온 문자메세지로 그나마 위태위태하게 지켜왔던 남편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클로이를 만나 “그 일”을 의뢰하게 되는데요. 남편을 유혹하는 일.. 그 후 벌어지는 파국.. 이 영화는 클로이의 직업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되고..

인셉션을 보러갔다가 인셉션을 당하고 왔다. 영화 인셉션 리뷰

 꿈과 현실의 세계를 묘하게 오가며, 영화를 본 사람 뇌리에 인셉션을 가하는 영화 "인셉션" * 주의 : 이 포스트는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보는 사람마다 다른 결론을 이야기 하게 되는 영화, 인셉션  저는 이 영화를 같이 사는 친구와 함께 봤습니다. 워낙 그 친구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팬인데다가 영화라는 문화를 좋아하기에 인셉션이 개봉하기 전부터, "언제 보러갈까?"를 옆에서 남발하여 제 무의식 속에 "인셉션은 꼭 극장에서 봐야 되는 영화"라는 기억을 심어 놓았던거 같습니다. * 같이 사는 친구가 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관련 포스트를 보시려면 2010/07/22 - [관심가는 People] - "인셉션"의 그 남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알아보자! 런닝타임이 무려 2시간 2..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적인 교과서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적인 교과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1989) ” 그렇습니다. 이제 이 영화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하하.. 이 영화가 나온지 20년이 넘었으니 저도 그만큼 나이를 먹은거겠죠? 정말이지 이 영화는 지금까지 별로 길지도 않은 저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반복해서 본 영화가 되겠습니다 ^^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해리(빌리 크리스탈)와 샐리(멕 라이언)는 청운의 뜻을 품고 뉴욕행을 결심한 시카고 대학 졸업생. 친구의 소개로 같은 차를 타고 뉴욕행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처음부터 '남녀간에도 우정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불꽃튀는 설전을 벌이게 된다. 5년뒤 뉴욕에서 정치 자문가와 기자로 자리잡은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재회한다. 샐리가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새로운 가족의 탄생

그녀는 알고 그녀는 모르는, 따뜻한 비밀 이야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영화 줄거리 다가가긴 어색하고 멀어지긴 서운한 우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공효진)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신민아)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

소울메이트(2006) - 들리세요? 내 심장소리..

소울메이트 (2006) - 들리세요? 내 심장소리.. #1. 사랑이 끝나다. 이별이 슬픈 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을 바쳤던 그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돼버리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2. 추억은 힘이 세다. 그 사람을 완전히 잊어버리기에 추억은 너무 힘이 세다. 어쩌면 잊는다는 건 기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 #3. 사랑이 다시 올까 한 번 이별한 사람은 다음 사랑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사랑은 그저 두사람이 서로의 외로움을 바꿔서 짊어지는 것이라는 걸 아니까 하지만 그 사람의 외로움이기에 조금은 더 가벼울지도 모른다. #4. 들리세요? 내 심장 소리 사랑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가만히 심장에 손을 대보면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