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로맨스/코메디/드라마 64

꿈, 혁명, 사랑, 정의 모든 것의 종합선물세트 - 레 미제라블

뮤지컬 영화꿈, 혁명, 사랑, 정의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는레미제라블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이야기하는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과거 이런류 영화 중에 우리나라에서 흥행했던 영화로최근에는 맘마미아, 물랑루즈 등과거에는 그리스, 사운드오브뮤직 등이 있었겠네요. 하지만,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지는 않았었지만,레미제라블은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된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저항감이 있다하셔도,이 영화가 시작하고 처음에만 조금 어색하지..영화를 보는 내내 크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크게 부담감이 있으시면, 보시는 내내 불편하실수도 있으니 미리 참고 하세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적 ..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없는 영화 26년

어렵고, 어렵게 완성된 영화26년 미안해하지도 말고.. 5.18 민주화운동을 떠올리게 되면,가슴 한편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 비록 그 시절에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지 모르나,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고,폭도로 매도되고,빨갱이로 둔갑되어 버리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미안해집니다. 쪽팔려하지도 말고.. 너무나도 창피합니다. 딸보다 어린 여자를 옆구리에 끼고 술을 마시다 죽은 대통령을 두었던 국민이라는 점이, 그 대통령이 죽은 혼란을 틈타,수많은 광주 시민을 짖밟고 민주화를 몰살시킨 대통령을 두었던 점이그리고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세상탓하지도 말자.. 세상탓하기에는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이미 그 사람은 어찌어찌해서 법적인 죄값을 다 치룬셈이 되어버렸고요..

구국의 강철대오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전작 "방가방가"에 이어특화된 이야기, 특화된 코메디를 보여주는 육상효 감독, 김인권 주연의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어려운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 제가 영화 흥행에 대해 자세히 아는 편은 아니지만이 영화 "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이 엄청난 흥행을 거둘 수 없을거라고는 지례짐작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먼저, 코메디로 버무리기는 했지만 1985년 5월 23일 서울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이라는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때문이고,흥행의 보증수표(*실제로는 별 영향이 없기는 하지만)라고 불리우는영향력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닌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 이 영화의 주요 맥락은1985년 5월 23일에 있었던 ..

고통스럽지만 좋은 영화 - 남영동 1985

1985년 9월 4일무작정 끌려온 곳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남영동 1985 5.16 군사쿠테타의 박정희, 12.12 군사쿠테타의 전두환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에는 가슴 아픈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여러가지 가슴 아픈일이 많겠지만,그중에서도 버젓이 민주주의라는 틀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군사쿠테타를 통해서 정권을 장악한 일이현대사에 한번도 아닌 두번이나 되기때문이죠. 남영동 1985는 이러한 가슴아픈 현대사에 있는 이야기 이 영화를 보기전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문으로 시작해 고문으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영화를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죠. 고통은 보는 것만으로 전이되는 법이니 말이죠.이런 고통을 받으며 이 영화를 꼭 볼 필요성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셈이죠. 보지않으면 부..

믿고 보는 "차태현"표 코메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였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약점이 많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가지씩의 특출난 재능을 가진 자들을 규합하여,조선시대에 금보다도 귀했다는 얼음을 훔쳐내는 영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약점이 발견되는 영화입니다. 매우 어설픈 스토리라인과역시나 매우 어설픈 역사 고증, 사건의 개연성을 비롯하여,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인한 혼란성까지.. 모두다 갖춘 영화이니 말이죠. 아~! 그런데.. 재미있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영화를 역사에 기반한 코메디 영화가 아닌,그냥 코메디 영화로, 기승전결이 딱 들어맞는 추리극, 스릴러극이 아닌그냥 코메디 영화로 보면.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요즘 언어로 꽤나 "병맛"같은데 재미있는..예전에 말도 안..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 "간기남"

영화 자체보다 여배우 박시연의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간통을 기다리는 남자"간기남" - 박희군, 박시연 주연 - 영화의 내용보다 여배우 노출로 더 화제를 모았던 영화 간기남은 영화 자체의 스토리보다,여배우 박시연의 노출로 더 화제를 모았고, 영화를 프로모션하는 입장에서도여배우 노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모,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저도.. 남자인 관계로..이 영화를 고를때 이러한 부분이 어느정도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고요. 간기남 -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 ?, 코메디 ? 이 영화의 큰 틀은 스릴러입니다. 정직 중인 형사가간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불법적인 심부름센타를 운영하다가 벌어진 살인 사건을풀어가는게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거든요. 다만, 스릴러로만 보기에는 이..

첫사랑, 아련하고 쓸쓸한 - 건축학개론

첫사랑, 그 아련하고도 쓸쓸한 이름에 관한 영화건축학 개론 "이루어질 수 없는"이라는 형용사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첫사랑" 여기 사랑에 관한 영화가 있습니다.그것도 첫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어설프고 아쉬워..더욱 가슴이 아픈 느낌을 잘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숫기없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승민"입니다. 건축학도인 그에게는..시장에서 순대국을 파시는 어머니와모조품 티셔츠를 진품으로 알고 아끼는 세상 모르는 순수함이 있습니다. 그에게 찾아온 첫사랑 음악학도이지만,건축학개론을 듣는 "서연" 누구나 좋아하는 동아리 선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같은 동네에 사는 "승민"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여자입니다. 만나서 얼마되지 않아 반말을 하는,자신의 감정을 스스럼 없..

결과는 헤피엔딩 "째째한 로맨스" - 이선균, 최강희 로맨스 영화

이선균, 최강희최강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로맨스 영화"째째한 로맨스" 조금은 아쉬운 성인 만화가 "정배" - 이선균 여기 성인만화가 정배가 있습니다. 그림은 잘 그리지만,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운,그래서 잘 팔리지 않는 만화가 정배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화가였던 아버지가 남겨준 어머니의 그림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그에게그림도 찾을 수 있고,만화가의 명성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만화 공모전의 기회가 찾아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합니다. "정배"의 부족함을 채워줄 스토리 작가 "다림" - 최강희 잡지에 섹스를 주제로 글을 기고하는 그녀 "다림" 실제 본인의 경험보다는통계, 잡지, 책에서 읽은 경험으로 글을 쓰는 그녀는귀여운 허세녀입니다. "정배"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다림"을 스토리 작가로 고용하면..

끝까지 힘있게 밀어부치는 영화 "화차" - 변영주 감독

"사라진 약혼녀, 계획된 살인,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화차 / 火車 - 변영주 감독 - 남의 인생을 훔친 여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여자. 그리고 그녀가 사용하던 이름, 나이, 가족, 주민번호까지 모두 거짓인 여자. 그녀의 비밀은..? 그 여자와 결혼을 약속한 남자 별다른 실패없이, 나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던 남자. 이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약혼녀의 실종. 그리고 실종 사건을 파헤칠수록 감당하기 어렵게 다가오는 진실들. 그러나 그녀를 찾는 일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 그녀를 쫒는 남자 약혼자 남자의 친형이자, 전직 형사 출신이지만 지금은 백수가 되어버린 남자. 그가 찾는 것은 동생의 약혼녀일까, 또는 그의 잃어버린 형사에 대한 꿈일까. 추리물에 가미된 슬픔, 그리고..

잘 짜여진 영화 "부러진 화살"

 "이 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 부러진 화살 영화 외적인 요소로 더 시끄러운 영화 "부러진 화살"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영화 "부러진 화살"을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왔습니다. 조금은 위험한(?), 조금은 상업적으로도 비칠 수 있는(?) 소재이어서인지, 또는 요즘 세상이 세상이어서인지.. 인터넷 논객부터, 국내의 유명한 논객분까지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오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또는 이 영화를 책임지는 감독분도 이런 분위기를 피하는것 같지는 않고요. 아무튼 영화 속에 대한 이야기보다 영화 외적으로 더 시끄러운 영화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영화 그 자체로 훌륭한 영화 "부러진 화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떠나서 영화 자체로만 "부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