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보다 여배우 박시연의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간기남"
- 박희군, 박시연 주연 -
영화의 내용보다 여배우 노출로 더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여배우 박시연의 노출로 더 화제를 모았고,
영화를 프로모션하는 입장에서도
여배우 노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모,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저도.. 남자인 관계로..
이 영화를 고를때 이러한 부분이 어느정도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고요.
간기남 -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 ?, 코메디 ?
정직 중인 형사가
간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불법적인 심부름센타를 운영하다가 벌어진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게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거든요.
다만, 스릴러로만 보기에는
이 영화 여기저기 구멍이 많이 보입니다.
치밀하지 못한 스토리라인과 쉽게 예상되는 범인,
그리고 원인과 결과에 대한 당위성까지도 부족 해 보이거든요.
이렇게 스릴러로서는 영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크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질 정도로 런닝타임이 빠르게 흐르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조연들이 감칠맛나게 빵빵터지는 코메디 장르가 적절히 잘 혼합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뜬금없이 펼쳐지는 노출 신
이 영화,
노출에 너무 집착한 탓일까요..?
뜬금없는 노출신이 있습니다.
남자인 제 입장에서는 그닥 나쁘지는 않았으나,
"왜...?"라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또한 법적 잣대만큼이나 애매한
간통에 대한 생각도 조금 뜬금없었습니다.
사랑, 육체적인 관계,
그리고 어디까지인지 애매모호한..
아~!! 법적으로는 확실히 정해져 있다 하여도,
그게 간통인지 아닌지
오직 행위 하나로만 결정되는..
감정상으로는 애매모호한 간통이라는 법률처럼..
이 영화에서도 간통을 그렇게 그려집니다.
이런 오락 영화에 많은것을 바라는 바는 아니고,
바래서도 안되지만, 이러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어쩌면 이 영화의 가장 재미없고, 뜬금없는 부분은
이 영화의 마지막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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