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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헤피엔딩 "째째한 로맨스" - 이선균, 최강희 로맨스 영화

돌스&규스 2012. 5. 10. 20:25



















이선균, 최강희

최강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로맨스 영화

"째째한 로맨스"




조금은 아쉬운 성인 만화가 "정배" - 이선균


여기 성인만화가 정배가 있습니다.


그림은 잘 그리지만,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운,

그래서 잘 팔리지 않는 만화가 정배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화가였던 아버지가 남겨준 어머니의 그림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그에게

그림도 찾을 수 있고,

만화가의 명성도 얻을 수 있는 글로벌 만화 공모전의 기회가 찾아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합니다.




"정배"의 부족함을 채워줄 스토리 작가 "다림" - 최강희


잡지에 섹스를 주제로 글을 기고하는 그녀 "다림"

실제 본인의 경험보다는
통계, 잡지, 책에서 읽은 경험으로 글을 쓰는 그녀는
귀여운 허세녀입니다.

"정배"가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다림"을 스토리 작가로 고용하면서 이 둘의 로맨스는 시작합니다.



만화가와 스토리 작가, 그 둘의 로맨스


직업적 필요에 위해 만난 그들.
서로 우위에 서기 위해 싸우기도 하고,
혹, "나를 좋아하는 걸까.."며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저 사람이 이야기하는게 진실일까 혼란스러워도 하며..

이 둘의 서로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둘이 직업적으로 기간을 정해놓고 만났듯이,
서로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다림에게는 안정적인 직장의 유혹이,
정배에게는 명망있는 스토리작가와의 작업의 유혹이..

그리고 가장 큰 또다른 유혹이..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의 당신"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지금"을 잊을때가 있습니다.


가슴 아픈 과거를 되돌리기 위하여,

지금을 희생하기도 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위하여,

지금을 담보 잡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 "내옆에 있는 당신"입니다.




훌륭한 주연 배우 두명,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조연 캐릭터와 시나리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연배우 두명인 이선균과 최강희이겠지요.

이 두명은 캐릭터와 연기 모두 훌륭합니다.
장르가 로맨스 영화이니만큼 
조금은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확실한 캐릭터가 보이는 두명의 주인공이지요.

그러나 이 두명의 주인공을 뒷받침해줄 
조연 캐릭터가 이 영화에서는 매우 부족합니다.

보통 120분의 런닝타임을 이주인공만으로 끌고갈수는 없기에
조연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영화에서 조연의 캐릭터는 왜 있는지, 어떤 의도인지 전혀 알수가 없네요.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 역시 해피엔딩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부는 오후에
아주 편한 자세로 누워, DVD로 감상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