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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2006) - 들리세요? 내 심장소리..

소울메이트 (2006) - 들리세요? 내 심장소리.. #1. 사랑이 끝나다. 이별이 슬픈 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을 바쳤던 그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돼버리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2. 추억은 힘이 세다. 그 사람을 완전히 잊어버리기에 추억은 너무 힘이 세다. 어쩌면 잊는다는 건 기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 #3. 사랑이 다시 올까 한 번 이별한 사람은 다음 사랑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사랑은 그저 두사람이 서로의 외로움을 바꿔서 짊어지는 것이라는 걸 아니까 하지만 그 사람의 외로움이기에 조금은 더 가벼울지도 모른다. #4. 들리세요? 내 심장 소리 사랑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가만히 심장에 손을 대보면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

Web Site Proposal - NASAN 웹사이트 디자인

Future in Fashion IN THE F 내가 작업할 당시만 해도 'NASAN'(나산)이었던 기업 경쟁 PT를 통해 수주한 후 거의 수정 없이 통합 사이트의 메인 시안 및 서브 시안은 제작되었으나,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트루젠, 메이폴 등의 각 브랜드 - 마이크로 사이트는 제작에 엄청 힘이 들었던 제작물 제작 후 같이 참여했던 팀원들이 모두 병이 났던.. 그런 기억이 A Type로 제안되었던 메인 페이지 시안, 그 후 메인 페이지로 사용 각 브랜드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 사이트와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각 브랜드 - 마이크로 사이트가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 통합 사이트에서는 브랜드의 모델들을 활용하여 섹션을 구분하고, 각 브랜드 - 마이크로 사이트에서는 통일성있는 푸터로 연결되게 했었던 기..

풀이 눕는다 / 김사과 - 그게 바로 사랑이다.

풀이 눕는다 / 김사과 - 그게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책임을 뜻하지 않는다. 그건 가장 살아 있다는 걸 뜻했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은, 과거와 미래를 망각한다는 뜻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지금 이 순간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이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풀이 눕는다' / 본문 중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조건을 이야기 하는 사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과거는 낱낱이 들춰지고, 미래라는 이름으로 현재를 착취해야만 하는 사회.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와 미래는 버려둔채 지금만을 사는 주인공 '나' "내일을 위해 오늘은 참아줄래" 현재 진행중인 사랑을, 내일로, 또 내일로 밀어 내기만 하고 있는 요즘 또, 비 내리는 지금 읽으면 딱 좋을만한 책 풀이 눕는다 국내도서>소설 저자 : 김사과 ..

읽게 되는 것 2010.07.16

Burberry 2010 F/W 컬렉션 - 발망에서 버버리프로섬으로

Burberry 2010 F/W 컬렉션 - 발망에서 버버리프로섬으로 버버리 프로섬 카멜과 누드, 파스텔 컬러 그리고,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 코트에 메탈릭한 컬러와 파스텔 컬러의 새로운 크렌치 코트를 선보이며, 국내 여자 스타들에게 '발망'의 시대에서 버버리 프로섬 시대로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는 브랜드. 이나영, 임수정, 한예슬 등 아직 입고 되지도 않은 의상을 공식석상에서 입어 화제를 일으킨 브랜드. 의상, 벨트, 신발, 양말까지 버버리 프로섬 런에이 모델 착장과 똑같이 입은 스타들.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직접 디자인하고 컬렉션까지 총괄하는 브랜드 버버리라인 중 가장 상위라인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또 어떤 놀라운 작품을 선보일지 런던 패션위크의 관심이 보아졌던 컬렉션 버버리 프..

사랑은 언제나 순간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경만경

언제나, 순간을 믿는 사랑 동경만경 / 요시다 슈이치 도쿄 모노레일에서 시작된 만남 "사랑은 말야. 그리 쉽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진 않잖아. 내가 보기에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자기 뜻대로 꿈을 이뤄내는 것처럼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 뭐랄까, 내 마음인데도 누군가가 그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ON이 되지 않고, 거꾸로 누군가가 그 스위츠를 끄지 않으면 OFF가 되지 않는거지. 좋아하기로 마음먹는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기로 작정한다고 싫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사랑이 변하는게 두려운 남자 "정말로 사랑했었어.. 그랬는데..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런데도 끝나버렸어.. 사람이 무엇에든 싫증을 내기 마련이야.. 나 자신도 어쩔수가 없어. 계속 좋아하고 싶지만, 마음이 제멋대로.. 이제..

읽게 되는 것 2010.07.15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 나의 청춘 감성 테스터용 영화!

제목도 특이한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원제는 "Angus, Thongs and Perfect Snogging" 해석해보면 "앵거스, 쏭스 그리고 완벽한 포옹" 이라는데~ 영국산 평범한 소녀들과 소년들의 달콤쌉싸래한 연애와 사춘기 소녀의 가정사 고민까지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영화 ^^* 줄거리는 14살 영국 소녀 조지아의 성장일기이며. 눈썹 뽑기, 첫 키스, 친구와의 우정과 사과처럼 풋풋한 풋사랑같은 그 나이 또래에 누구나 겪고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와 귀여운 스토리 여자 주인공의 외모가 특별히 예쁘지도 또 특별히 못나지도 않아서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이뻐지긴 한다 ^^) 감정이입하기도 편안하며 청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수 있는 영화이다. 전에 어디선가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말하..

쌤소나이트 레드라벨, 실용적인 가방 빅팩에서 숄더백까지

실용 가방 주의 쌤소나이트 레드라벨 SAMSONITE RED LABEL 20대층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쌤소나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보다 젊고, 쓸모가 많이진 가방 멀고 먼 타지로 여행을 떠날때도, 가까운 친구를 만나로 집앞을 잠시 나갈때도, 매일 출근하는 회사에 갈때도 필요한게 가방 이 모든 것을 아우르고, 가격까지 착한 쌤소나이트 레드라벨 빅팩, 숄더백, 빅팩의 제품 구성과 레드와 블랙의 오묘한 조화를 통한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쌤소나이트다운 가방 속 수납공간 정말 반하게 만드는 제품인 듯.. SAMSONITE RED LABEL Product Line up

라 빠르망 L'APPARTEMENT (1996) - 너무 사랑할땐 남에게 상처를 주는것도 모르는 법이죠..

라 빠르망 L'APPARTEMENT 모니카 벨루치의 상상이상의 아름다운 미모가 빛나는 이 영화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때는 그냥 흔한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인 줄 알았다. 그냥 결말이 조금 황당한 것 같은..그런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다시 이 영화를 보았을때는 캐릭터 모두의 현실적인 사랑이 보였다. 간절하게 열망하고 바라는 인연은 이뤄지기 어렵고 누구나 사람은 삶 속에서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 아마도 극중 인물들은 전부 현실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쓸쓸하고, 조금은 씁쓸하고... 다 보고나니 왠지 슬픈 꿈을 꾼듯한 영화였다. 영화 줄거리 주인공 막스(뱅상 카셀)는 곧 뮤리엘과 결혼할 사이다. 막스는 도쿄 출장을 앞두고 고객과 만나던 카페의 공중전화 박스에서 리자(모니카 벨..

Web Site Proposal - 데코 웹 사이트 시안 작업

DECO Web Site Proposal 2006년 데코 사이트 웹사이트 디자인 시안 작업 DECO, TELEGRAPH, ANA CAPRI, XIX, DIA 마이크로 사이트 시안 작업과 같이 진행 되었던 DECO 통합 홈 페이지 제작 시안 오래된 외장하드를 뒤적이다 발견한, 정말 오래된(벌써 3년이나 지난) 시안 되짚어 생각해보면,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패션 브랜드 홈 페이지 작업을 많이 했던 기간인 듯 아마, 그때는 Style이라는 말이 유행었나보다. LOOK BOOK 컨텐츠를 DECO Style로. ㅎ Main Page Proposal 그리고 여러 예시 화면 시안들 메인 페이지를 유저가 원하는 광고컷으로 설정하고, 각종 메뉴를 유저가 원하는 형태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데코 메인 페이지 ..

쉽게 읽혀지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기호 단편집,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쉽게 읽혀지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기호 단편집,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그가 보여주고 있는 이 아이러니의 소설공학은 2000년대 문학 이 선사하는 여러 유쾌함들 중에서도 가장 '개념있는' 유쾌함 중의 하나다. 그 아이러니의 저의가 대부분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는 최근 젊은 작가들에게서 다양하게 복제 혹은 변주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러니의 '원천기술'은 그에게 있는 것 같다. 조롱과 연민 혹은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우리 이럴 줄 알았다. 신형철(문학평론가)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 '버니'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장편소설 '사과는 잘..

읽게 되는 것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