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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때 나를 위로해주는 노래 두 곡 - 민물장어의 꿈, It's alright

제가 힘들고 지칠때만 항상 듣는 노래가 두개 있습니다. 바로 “민물장어의 꿈”과 “It’s alright”이라는 노래인데 둘 다 원곡은 신해철씨의 "Homemade Cookie"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제가 이곡들에게 위로를 받는 이유는 가사때문입니다. 민물장어의 꿈. 이 노래는 신해철씨가 영국으로 음악유학을 떠났을 당시 만든 노래입니다. 영상출처 : 다음 동영상 “티스토리 블로거 건배님 (http://7cheers7.tistory.com)님”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듣게 되는 것 2010.07.31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새로운 가족의 탄생

그녀는 알고 그녀는 모르는, 따뜻한 비밀 이야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영화 줄거리 다가가긴 어색하고 멀어지긴 서운한 우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공효진)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신민아)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우연히 알게 된 소설가 이화경의 인도여행 산문집 "울지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큰 기대없이, 인터넷 서점 온라인 카트에 담고 별 기다림 없이 박스를 개봉하고, 같이 함께 온 책들을 한번 훓어보고 난 뒤에야 집어들었던 책 그러나 책을 펼친 첫 페이지부터 지금의 내 감정과 너무 똑같아, 책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내려 놓을 수 없었던 책입니다. 그 감정을 같이 느끼고자 부득이하게 책의 도입부를 조금 길게 인용할까 합니다. "울고 싶은 재미에 하루를 살았다" 구스타프 말러가 그랬다지, 삶도 어둡고 죽음도 어둡다고. 그때 내가 딱 그랬어. 모든 게 막막하고 어두웠어. 그게 누구에게나 인생에 한 번쯤은 찾아온다는 데드라인이라는 것을 몰랐었지. 그때가 바로 내게 시시각각 다가온 '데드라인'의 시간이라..

읽게 되는 것 2010.07.29

나이를 꺼꾸로 먹나? 최강희 EnC 여름 화보

최강동안 최강희가 지난 봄에 이어 EnC에서 여름 화보를 찍었습니다 ^^ 연한 커피색 눈동자에 짧은 커트머리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고 조금은 독특한 사고방식 때문에 4차원으로 불리우는 그녀! 최강희는 데뷰때부터 눈여겨보던 연예인중의 한 명인데 그저 그런 예쁜 배우가 아닌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배우같아서 더욱 호감가는 스타일. "단팥빵"에서의 털털한 한가란도 너무나 잘 어울렸고 "달콤한 나의 도시"의 서른 살 은수역할도 무척 잘 소화해냈으며 최근에는 영화 "애자"도 무척 재미있게 봤었어요. 무척 사랑스럽고 기분 좋은 이미지로 지난 봄부터 EnC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화보도 그녀의 매력을 너무너무 잘 보여주고 있네요 ^^*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최강희의 EnC 여름 화보입니다!! 아우~~ 이뻐..

관심가는 People 2010.07.28

계산된 클래식 후크송(?),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BOLERO Marrice Joseph Ravel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 쉬운 멜로디, 반복적인 리듬 비올라, 첼로, 작은북에 맞춰 시작되는 연주 그리고 점차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소리 높혀 외쳐지는 연주. 볼레로가 연주되는 16분간 청중을 휘어잡는 단 하나의 멜로디 그 단 하나의 멜로디로 인생이 표현하는 모리스 라벨의 철저하게 계산된 악기 편성, 소리의 조절 스페인 민속 무곡 '볼레로' 그리고 모리스 라벨이 발레 음악으로 만들어 낸 '볼레로' 악장 하나 자체가 크레센도(Crescendo)를 이루는 대단한 음악 그의 작곡 스타일은 너무나 정교하고 고전적인 것을 엄격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볼레로라고 하면 '짧은 가디건'을 떠올리시는 많은 분들도, 이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하~! 많이 들어 본 곡인 ..

듣게 되는 것 2010.07.26

여름에 읽기 좋은 추리소설 Best 3

여름에는 왜 추리소설이 제격일까요? 아마도 쉽게 읽혀 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사건에 사건을 따라가다 놀라운 반전을 만나게 되는 순간, 더운 것도 잠시 잊게 해 주는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거기에 추리소설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살인 이때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까지 내려준다면 추리소설 읽기 위한 분위기로는 금상첨화 오늘은 이 더운 여름에 읽으면 좋을 추리소설 3권을 선택 해 봤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읽어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유명하다라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법, 추리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추리소설하면 떠오르는 책들로 선정 해 보았네요. 첫번째, 앨러리 퀸 Y의 비극 뉴욕 만..

읽게 되는 것 2010.07.23

"인셉션"의 그 남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알아보자!

"인셉션"의 그 남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알아보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언제 어디서 처음보고 반하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단지 내가 어렸을 때 내 방에 그의 포스터가 아주 오랫동안 붙어있었고, 아직도 버리지 못한 영화잡지속에도 그가 있으므로 꽤 오랜 팬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아주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그가 나오는 작품은 꽤 많이 보았습니다. 한 두 세 작품이나 다큐멘터리 뺴고는 다 본것 같아요. 그 유명했던 미소년 시절부터 눈빛이 깊어진 중년의 디카프리오까지~ 어린 시절 디카프리오는 파티광에 인스턴트 식품만 좋아해서 주변에서 걱정끼치는 그런 미소년이었습니다. 게다가 명성에 걸맞는 모델킬러죠. 유명한 지젤 번천과의 떠들썩한 연애도 포함해서 그의 현재 여자친구도 모델 바 라파엘리입니다. ..

관심가는 People 2010.07.22

여행과 함께 하기 좋은 책,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THE ART OF TRAVEL '여행의 기술' 여행을 떠나는 누군가에게 책을 한권 추천하라고 한다면,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라도, 마주 앉은 사람이 불편 해 지는 KTX 에서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도.. 이 책은 여행의 설레임이 가득 전해 지거든요.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 할 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 본문 中 -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의 기술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사소하지도 않..

읽게 되는 것 2010.07.21

고래 / 천명관 -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계속된다...

고래 / 천명관 -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계속된다... 곡절 끝에 나는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바로 그 소설 '고래'를 만났고,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이전에 그렸던 한국문학사의 계보도를 다시 그려야 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는, 또 한명의 큰 작가와 소설의 또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다. -류보선(문학평론가, 군산대 국문과 교수)- 천명관(1964년~) 대한민국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경기도 용인에서 출생했다. 영화 '총잡이'와 '북경반점'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 부문에서 단편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에서는 장편소설 '고래'가 당선되었으며, 현재 영화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위키백과..

읽게 되는 것 2010.07.20

어둡고,느리며 비통한, 평생 우울증과 함께 했던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 Tchaikovsky, No.6 Pathetique, Conductor Karajan

Tchaikovsky Symphony No.6 "Pathetique",First movement part 1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NO.6 비창 교항곡 1악장 Conductor Herbert von Karajan 카라얀의 지휘로 듣는 차이코스키 비창 교향곡 표트로 차이코프스키 Pyotr llyich Tchaikovsky 러시아의 작곡가로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를 지내다가 40년간 창작에 전념하여 러시아 고전주의 음악의 완성을 가져왔다. 교향곡, 오페라, 발레곡 이외에 다수의 실내악곡, 협주곡 등을 남겼으며 특히 발레곡 '백조의 호수', 교향시 '만프레드 교향곡' 등이 유명하다. "Pathetique",First movement part 1 비창 교향곡 Part 1. Adagio-Alloero non tro..

듣게 되는 것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