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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아쉬운 영화 "평행이론"

돌스&규스 2012. 8. 10. 18:06



















내 인생은 이미 누군가가 이미 경험 했던 인생이다.

다른시대, 같은 운명
평행이론



기대감 없이 시작한 영화 "평행이론"


솔직히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
소재도 조금은 진부하지 않나(?)라고 느껴서인지,
아니면, 이 영화 자체의 홍보가 부족하여 제가 궁금증을 가지지 못한 탓인지

극장에서 볼 생각도,
그렇다고 DVD로 챙겨볼 생각도 없었던 영화였던 평행이론이었네요.

그러다 매월 적립되는 포인트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는 하지만,
선택이 매우 좁은 T-프리미엄 고객인 저에게는
그 적은 선택 중에서 선택한 영화가 바로 평행이론이었습니다.



볼수록 괜찮아지는 영화 "평행이론"


기대감이 너무 없었던 탓일까요..?
아니 그런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이 영화 초반에는 집중하기 어렵지만,
초중반을 넘어갈수록
긴장감을 넘치는 편집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능력
그리고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까지..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서 돌아가는 영화입니다.

뜻하지 않게
좋은 영화를 만났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강력한 히든카드까지 감추고 있는 영화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관객에게 무엇인가를 감추고,
또는 관객만이 아는 그 무엇을 주인공이 찾아가는 스타일의 영화인셈이죠.

이 영화 스릴러로써
감추거나, 관객에게만 알리거나 하는 스킬이 매우 뛰어납니다.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여,
"내가 뭐랬어.. 재라 그랬잖아.."라고 방심하게 해 놓고,
뒤통수를 치는 스릴러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영화 "평행이론"


평행이론이라는 것은
사회적, 철학적 이론인데,
다른 여타 이론과는 달리 일반인에게 매우 잘 알려진 이론입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 소재때문일까요..?
평행이론이라는 틀에 영화가 너무 갇힌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연출, 배우, 스토리 모두 훌륭함에도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이상한 현상은
아무래도 소재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