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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모든게 어디서 본듯한, 그러나 나름 새로운 느와르 영화

돌스&규스 2016. 6. 13. 11:15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Phantom Detective

 

주요 출연진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고아라

 

감독

조성희

 

 

 

신시티와 유사한 느낌의 영화

 

 

실사 영화이지만,

만화와 같은 배경과

나레이션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가는 방식을 놓고 본다면,

 

탐정 홍길동은

씬시티와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살짝 살짝 미술이 아쉬운 부분도 보이기는 하지만,

상상 속의 마을을 너무나도 잘 그려냈고,

소품들 역시 꽤나 훌륭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

 

 

영화 자체의 주된 스토리는

홍길동을 중심으로 펼쳐지지만,

 

각자 사정을 가진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영화는 조금 더 풍성 해 집니다.

 

영화 자체의 덧칠이 어두운 편이어서인지

영화 자체가 어두운 방향으로 흐르기 마련인데,

 

아이들 캐릭터를 등장시켜 영화 중간 중간에 쉼표를 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말숙 역을 맡은 아역 배우가 등장할때 마다..

 

 

살짝 답답해지거나, 늘어지는 기분이 들때마다

등장하는 말숙의 대사로 인해

 

이 영화는 꽤 신선 해 집니다.

 

다만, 장르 자체와 반대 성격인 말숙 캐릭터로 인하여

영화 자체의 몰입도는 깨지는 반작용도 생기게 되네요.

 

 

 

 

조금, 살짝 아쉬운..

 

이 영화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우 훌륭하다고 이야기 할 수도 없을거 같네요.

 

즉, 영화를 보기 전 기대치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