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 Age of Ultron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41분 / 2015년 4월 23일 개봉 / 12세이상
감독
조스 웨던
주요 출연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릿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러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극장가를 어벤져스2,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치열한 예매 경쟁율을 뚫고 봤습니다.
개봉한지 2일만에 100만을 기록하는
역대 외화 중에 최단기록을 기록한 어벤져스2,
이 흥행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선인들의 말씀이 있기는 했지만,
어벤져스 2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네요.
요즘 영화의 트렌드처럼 자리매김한
타이틀이 올라가기 전
화끈한 액션을 시작으로,
액션 - 이야기 - 액션 - 이야기...
이 구조가 끝날때까지 이어집니다.
그것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특히, 우리나라 국민에게 관심사인 서울이 등장하기도 하고,
각 캐릭터의 성격에 잘 맞는
액션을 런닝타임 내내 쏟아 냅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한 면도 있는 영화이지 않나 싶네요.
워낙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어서,
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각종 장치들은 좋은데,
이 장치들이 농담과 위기를 잘 오갔던 1편에 비하여,
2편은 농담은 농담대로 위기는 위기대로 따로 존재하면서
다소 지루 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지루함이 조스 웨던 감독의 특징과 결합하여,
더 진부하고, 더 지루해진 면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3편에는 다른 감독이 맡는다니,
뭐~ 잘 해결되겠지요.
요즘 어벤져스를 위협하는 또다른 요인은
바로 크리스 에반스가 아닐까 싶네요.
연이은 인터뷰 발언 논란으로
캐릭터인 미국 대장의 이미지가 엄청 실추 되었으니 말이죠.
한번은 실수이고,
또 사과도 했으니 넘어간다해도,
두번째까지 발생했으니,
역시 적은 내부에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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