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 노희경 작가 드라마 대본집

돌스&규스 2015. 3. 11. 09:39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작가 노희경

르네상스

 

 

 

JTBC 드라마로 만났던 작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혹, 이 드라마 보셨나요..?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개국 드라마였던

이 드라마는 정우성, 한지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마니아 층을 거느린 작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로 더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종편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종편의 탄생과정에서 생긴 수많은 문제들로 인하여

많은 시청자들이 종편을 꺼려하면서

(*뭐~ 솔직히 지금도 종합편성채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여러 방송국이 있지만, 종합편성채널이라기 보다는

뉴스, 시사 방송 등 

손쉬운 방송만하고 있는 전파낭비 종편이 많아 꺼려지기는 하지만 말이죠.)

 

많은 분들이 보지는 못했던 비운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가 끝난 후 더 회자된..

 

 

이 드라마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기보다,

드라마가 끝난 후 더 회자가 되었던 드라마이지 않았난 싶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연출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신선했던 스토리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래서...

대본집이라는 것을 구매해 본 적이 없는

구매까지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음..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제가 산 것은 아니라, 같이 사는 친구가 산 것인데,

  뭐~ 읽을 책을 서로 공유해서 사는 것이니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신기한..

 

 

저와 같은 일반인이

드라마 대본집, 즉, 극본을 실제로 보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처음 받아들고는 꽤 신기했습니다.

 

배우들이 하듯이,

대사를 소리내어 발성도 해 보고..

 

하지만.. 느끼는 것은

 

난 연기에 소질이 없다는.... 것..

배우들이 엄청 잘.. 하는 것이라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읽기는 싶지 않은..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는 것은 싶지 않습니다.

 

거의 대사로 풀리는 스토리 라인과 지문이

일반 소설과는 달라서일까요..?

 

예전 고전을 읽을때의 느낌이 살짝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저 소장하는 가치로도 충분한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