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어수선한 세상에 조그만 하나의 시 읽기 - 행복(나태주 시인)

돌스&규스 2015. 6. 16. 16:08

 




 

 

 

비가 올듯 말듯 습도랑 온도가 높아지니

짜증의 척도가 되는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빨리 비가 좍좍 내려서

시원하게 세상을 적셔주면 참 좋겠네요 ^^

 

안팎으로 어수선한 세상에서

짦고도 위안이 되는 시 한편 소개해 드릴께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 구절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인데요.

 

"행복"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행복 (나태주 시인)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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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지금 행복하신가요?

저는 조금 행복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