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듯 말듯 습도랑 온도가 높아지니
짜증의 척도가 되는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빨리 비가 좍좍 내려서
시원하게 세상을 적셔주면 참 좋겠네요 ^^
안팎으로 어수선한 세상에서
짦고도 위안이 되는 시 한편 소개해 드릴께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 구절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시인데요.
"행복"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행복 (나태주 시인)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어떠세요? 지금 행복하신가요?
저는 조금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읽게 되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식주의자, 한강 연작소설 - 충격적인 세편의 이야기 (1) | 2016.07.04 |
---|---|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베리 리가 소설 / I hunt killers (0) | 2015.04.24 |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 노희경 작가 드라마 대본집 (0) | 2015.03.11 |
내가 잠들기 전에 - 심리 스릴러 소설 (0) | 2015.02.13 |
진심의 탐닉, 김혜리가 만난 크리에이티브 리더 22인 (0) | 201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