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여행갈때 함께 가져가면 좋은 책 BEST 5

돌스&규스 2011. 8. 5. 21:34




















 

아~ 무더운 여름입니다.

요즘같은 더운 여름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
바다로 풍덩~ 하고 싶은 그런 날씨이네요.


여행은 여행지에서의 행복감도 있지만,
여행 떠나기전에 짐을 꾸리면서 계획을 세우는 그 재미도 꽤나 저는 쏠쏠하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래서인지
저는 여행 짐을 싸면서 가장 고민하는게
여행지에 가서 읽을 책들을 고르는 일인데,
오늘은 여행가서 읽을만한 책 BEST 5를 꼽아 봤어요.
* 책보다는 장르에 충실하고자 했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



여행갈때 가장 챙겨가고 싶은책 1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이 책은 저희 블로그 "돌스&규스"에서도 한번 리뷰했던 책인데요.
멋진 사진들과 함께 알랭 드 보통의 해박한 지식,
그리고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한번 리뷰했던 것이니, 해당 포스트 링크만 걸어드리고 넘어갈께요~




 
여행갈때 가장 챙겨가고 싶은책 2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는 소설
모리무라 세이치의 "인간의 증명"



여행은 여기에서 저기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해질 수 있답니다.

특히 장시간 좁은 이코노미석을 타고 여행을 떠나신다면,
더욱 지루해질 수 있죠.

이럴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꼽아 봤습니다.

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지 못했네요.

저희 "돌스"만 읽고 책장에 고히 모셔둔 책인데,
돌스의 말에 따르자면,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 스릴감있게 읽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을 바탕으로
"로열 패밀리"라는 드라마도 했었다고 하네요.



여행갈때 가장 챙겨가고 싶은책 3
여행 중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집 두권 
"나쁜 소년이 서 있다",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어 유명세를 탔던 시집입니다.
바로 시크릿 가든에 나왔던 시집인데요.

저는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하여,
시집을 오랫만에 구매하기는 했지만,

이 시집을 읽으면서 오래된 감성(?)도 조금은 깨어나는것 같고 해서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여행중에는 짧게 이동하게 된다거나,
잠시 기다려야 되는 시간들이 존재 하는데,
그럴때 이런 시집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아주 잠깐 짬을 내서 읽을 수 있고,
여운은 생각보다 오래 가거든요.


 

여행갈때 가장 챙겨가고 싶은책 4
웬지 파도 소리와 어울릴 것 같은 연애소설 
가네시로 가즈키의 "연애소설"



연애소설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퍽퍽하기만 인생사에
사랑을 빼고 나면 뭐~ 남겠냐는 짧기만 한 제 철학이기도 하고,
읽는 도중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느낌이 좋거든요.

여행지에서 같이 간 동료는 잠이 들고,
혼자 말똥말똥 눈이 떠져서, 잠이 오지 않을때..
이런 소설이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간간히 들리는 파도소리,
그리고 쏟아질 듯 박혀있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이런 소설을 읽는다면,
여행지에서 혼자라는 외로움도 행복으로 다가올거 같아요.

여기에 멋진 와인이나 샴페인이 곁들여지면 더욱 좋겠지요.



 

여행갈때 가장 챙겨가고 싶은책 5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 해 주는 
생활 영어 책 "Real Talking"



조기에 영어를 배우지 못해서일까요..?

여행지에만 가면 작아지는 가슴,
얼어붙는 입술.

샬라~샬라~ 영어로 잘 이야기 해보고 싶지만,
막상 외국인 앞에만 서면,
단어로만 이야기 하고 있는 저.. ㅜㅜ

이런 회화책을 두고,
훌훌 떠날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아~그러나, 영어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한다는데,
늘 비행기에서만 책을 들여다 보니..
그런 날이 오긴 올까요~
여러분은 이 책은 놓고 떠나시길 바래요.


PS
여러분은 여행 떠나실때 어떤 책을 들고 떠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참조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