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게 되는 것

누구나 다 아는 클래식, 모차르트 - 작은 별 변주곡 "Ah, vous dirai-je, maman" KV 265

돌스&규스 2010. 9. 9. 09:42




















우리가 흔히 아는 모차르트 "작은 별 변주곡"의
원래 제목은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릴께요." 랍니다.
W.A.Mozart "Ah, vous dirai-je, maman K.265"


먼저, 들어보자면..

 


이 곡을 들으시면서, 어떤 음을 흥얼거리셨나요...?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또는 "ABCD~ EFG~ HIJK~"가 떠오르셨나요.

이것들이 아니라면..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이게 떠오르셨나요.
이게 상상되셨다면, 조기 영어 교육을 철저히 받으신 분이시로군요.. 부럽사옵니다.


이 곡이 작곡된 배경으로는
모차르트가 프랑스 여행시에 들었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께요."라는 민요에서 출발 했다고 합니다.

이 민요의 내용은 "바람난 엄마에게 전하는 소녀의 메세지.."라고 하니
모차르트가 작곡하여 후에 여러 동요로 활용된 걸 보면 원래 배경은 중요하지 않나봅니다.ㅎ





본인이 천재인걸 잘 알고 있었던 음악가 모차르트

모차르트만큼 천재성을 잘 나타내는 음악가가 또 있을까요..?

9살에 이미 음악 신동으로 유럽을 놀라게 했으며,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를 듣고 음악가를 결심 했으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모차르트를 숭배하여 모차르트에 대한 글을 하나도 쓰지 않았답니다.


또한 그는 주교에게 여행을 허락 해 달라는 편지에서

"평범한 사람은 여행을 하든 하지 않든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진 - 제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해도 신성 모독을 아니라고 봅니다..."
라고 썼다고 하니.. 모차르트 본인도 본인의 천재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 혹시..우울해지고, 나태해지고, 구석으로 쳐박히고만 싶을때는 차이콥스키를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일때는 모차르트를 들어 보심이 어떠실지요.
(* 주의 : 과도한 차이콥스키 클래식 듣기는 우울을 가중 시킬 수 있답니다.)

참, 모차르트는 태교 음악에서 무지 많이 쓰인답니다.
아가를 가지고 계신다면..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세요.

천재가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