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되는 곳

푸르른 산과 시원한 계곡, 유명산 자연 휴양림으로 짧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돌스&규스 2010. 8. 10. 12:28






















유명산 자연 휴양림으로 짧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로또'보다도 되기 힘들다는,
성수기에 자연 휴양림 예약 - 작년에는 떨어졌었는데, 올해는 당첨되었어요..
제가 당첨된건 아니고, 와이프가.. 전 떨어졌답니다.
그 덕에 잘 다녀왔답니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정말 만원이었어요.
거기다가 휴양림 입구에서 주차장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답니다.

주차장이 만차이다보니, 차 한대가 빠져나가면 한대가 들어가는 식..이어서,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면 참 좋았지만, 들어가기까지 힘들었다는..

참.. 저희가 다녀온 곳은 휴양림안의 숲속의 집이라는 곳인데..
거기는 체크인이 오후 3시이더라구요. 체크아웃은 오후 1시

그 전에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놀다가.. 시간에 맞춰 들어가셔야 해요.
체크인이 오후 3시라고는 하지만 2시경부터 매표소에서 키를 나누어 줍니다.
키만 있으면 집 앞까지 차로 이동하실 수 있어요.




유명산 자연 휴양림 사진 몇 컷 나갑니다.


무더웠지만, 날씨도 매우 좋았구.. 구름도 참 이뻤어요.




주차장 옆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취사는 안되요.




축구까지는 아니지만, 배드민턴, 아이와 공놀이 하기에는 적합한 잔디광장




체크인을 기다리다 둘러보려고 했던 유리온실, 이쁘죠.?




그러나, 공사중이었다는 ㅜㅜ




발길을 돌려 유명산 자생식물원으로,




이렇게 이쁜 길을 따라가다가,




뱀, 독충 주의 팻말을 보고,
무서워서 돌아왔다는.. 제가 좀 소심하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곳은 유명산 자연 휴양림안에 숲속의 집중에
꾀꼬리라는 집이었어요. 6인용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는..
성수기래서 그런지, 청소 상태는 조금 그랬어요.



그래도 시설은 일반 팬션에 비해 훌륭한 편이었어요.
좌측은 씽크대와 냉장고 사진이고, 오른쪽은 마루에서 바라본 안방 풍경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ㅜㅜ
씽크대 위에 있는 녀석이 식기 건조기에요. 이런데서 식기건조기가 있을 줄이야.
냉장고도 나름 빌트인처럼 들어가 있어서 이뻤어요. 성능은 그닥이긴 했지만요.



신기했던건, 이 가스랜지 벨브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어, 한번 켜시면 30분동안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밑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잠깁답니다.
전, 모르고 힘으로 열었다는...



집 앞에 이렇게 예쁜 그네도 있고요.




집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저녁으로 먹을 고기 구울 숯불도 미리 준비하고



집 앞으로 나가보니 이런 계곡이
잔잔한 계곡물이 중간 중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참 좋아요.



발이 시려울 정도로 차갑답니다.
나름 웅장한 계곡도, 여기는 조금 깊어요. 어른들이 놀기 좋아요.



계곡에 있던, 출렁이던 다리



숲 체험로라고 있는데,
더운 여름에 등산하기 힘든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답니다.
길 내내 이렇게 나무가 깔려 있어요.



숲 체험로 끝에 만나게 되는 잣나무 숲
잣이 이 지역 특산물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여기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어요.
잣나무 잎이 계속 떨어져서.. 조금은 먹기 힘들었지만요.




잣나무 숲에서 바라본 하늘



마지막으로 계곡 동영상을 올려 드릴테니..
무더운 여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