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되는 곳

송파도서관 뒤 오금공원으로 산책 어떠세요.

돌스&규스 2012. 4. 13. 15:31



















이제 정말 봄이 오나봐요.


밖에 나가는게 귀찮고, 따뜻한 실내에서만 주구장창 있고 싶더니만,

요즘에는 자꾸 여행이라는 걸 떠나고 싶은걸 보면 말이죠.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이 생기고,

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 맘대로 쓰는게 쉽지 않아서,

어디로 훌쩍 여행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오늘은 점심시간을 앞두고,

잠깐 짬을 내 오금공원이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오금공원은

송파도서관 뒤에 있답니다.





저의 오늘 산책은

개롱역에서 시작되는 오금공원입니다.


오금공원은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잔듸가 있거나, 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공원은 아니랍니다.


약간은 산과 같은 공원인데,

막상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조금은 애매한 공원의 형태인데, 나름 나쁘지 않은 공원이랍니다.





공원내에는 이런 계단길과,

포장된 길, 그리고 흙으로 된 길이 혼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굳이 꼭 운동화가 아니어도 약간은 무방한 산책로랍니다.


하지만, 운동화가 훨씬 산책하기 좋으니,

오금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실 분들은 운동화를 준비하시는게 좋겠네요.




이런 길을 따라 오르시다보면,




개나리도




진달래도,




제가 이름을 모르는 꽃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오금공원의 큰 이정표네요.


저는 오늘 개롱역쪽에서 출발해서 오금역쪽으로 내려가려 해요.






그래도 공원답게 각종 체육 시설이 있답니다.

테니스장, 베드민턴장, 족구장 그리고 인라인 스케이트장까지..



제가 좀 이른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많이 놀러왔더군요.


아마~ 오금공원의 이런 시설때문이겠지요.





비록 아직 꽃을 피지 않았지만 말이죠.


돌나물은 누가 다 뜯어간걸까요.. 요즘이 제철인데 보이질 않네요.





이런 길을 계속 걷다보면,

그렇게 무리가 되지 않을 걸음으로 20분 ~ 30분정도 걸으면,

오금역으로 나가는 길이 보이게 됩니다.




오랫만에 오금역에 와 봤더니 이런게 생겼군요.



송파 어린이 문화회관







이렇게 해서 저의 산책은 끝이 났답니다.


여름에는 이 곳에 물줄기가 내려

시원해 보이던데.. 아직은 시기상조겠지요.


참~ 요즘 모든 공원은 금연구역이니,

흡연을 하시는 분들은 공원내에서 흡연은 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