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만화로 쉽게 접하는 역사 이야기

돌스&규스 2015. 1. 9. 09:37

 




 

 

가끔 재미있는 사극을 접하게 되면 잘 알지는 못해도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봤던 사극중에는 KBS에서 했던 "정도전"을

정통사극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고 진지하게 시청했었고

드라마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 관한 궁금증으로

역사책을 찾아보게 마련이죠.

 

저 역시 역사책 읽는 걸 꽤나 즐기는 편이지만

역사책이라는 것이 너무 길기도 길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 어렵기도 하고

한번에 죽 흐름을 엮어서 이해하기가 여간 힘이 든 것이 아니에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책 중에서

박시백 작가님의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만화책을 알게되었답니다.

 

 

<사진출처:도서출판 휴머니스트 홈페이지>

 

 

말 그대로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풀어낸 책인데요.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싶어도 항상 대출이 되어있는 상태였고

책 전권을 한꺼번에 사자니 좀 ^^;;

한 권씩 사서 모으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에 강준만씨의 미국사산책도 꽤나 길어서

한권씩 사서 모아서 한 질을 전부 소장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네이버캐스트라는 서비스에서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을

무료로 서비스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종이책으로 보는 것 만큼 전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부분만 매주 연재형식으로 나오고 있지만

이 책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만큼은 되니까요.

스마트폰앱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하튼 만화라 하여 내용이 가볍거나 어린이용으로 아주 쉽게만 나온것이 아니라

나름 철저하게 연구하고 공부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만화로 되어있으니 내용의 흐름이 더 쉽게 파악되는 것은 물론이구요.

역사만화라 하여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적절한 연출과 내용 전개 등등..

 

 

 

간략한 버전으로 맛을 보고나니

더더욱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

말 그대로 한 권씩 개미처럼 사서 모아야겠네요.

 

제 친구의 말에 따르면 역사를 보는 시점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아주 좋은 역사 교재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조선시대 역사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시키고 싶은 학부모님들께도

선택 1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