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밀레니엄 시리즈 - 재미와 메시지를 촘촘하게 담은 소설

돌스&규스 2014. 12. 19. 09:47

 




 

 

안녕하세요~ 돌스입니다.

요즘 바쁜 규스를 대신해 오랜만에 돌스 제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ㅜㅠ

 

규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당분간

영화, 책, 기타 등등 리뷰를 제가 맡게 되었어요.

지난 번 이동진기자 관련 영화목록에 이어

오늘부터는 스웨덴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밀레니엄 시리즈

 

스티그 라르손 장편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처음 접한 건

아마 스웨덴의 한 영화에 대한 얘기였을꺼에요.

 

영화의 제목이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원작과 동일한 제목이고

처음 들었을 때 무척 독특하다고 생각했지만

스웨덴 영화는 렛미인밖에 모르고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여부도 잘 몰랐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2011년에 헐리우드에서 데이빗 핀처 감독이

이 시리즈의 1편을 영화화해서 내놓았어요.

제목은 "용문신을 한 소녀"

우리나라 개봉제목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원작제목 그대로 개봉했어요.

 

 

 

영화는 타이틀부터 범상치 않았고

내용도 흥미롭고 영화자체도 잘 만들어졌고

아무래도 자본이 많이 들어간 헐리우드 판이다 보니

스릴러에 중점을 둔 블록버스터 급으로,

배우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캐스팅이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너무도 섹시한 바람둥이 기자 미카엘 블름크비스크 그 자체였으며

루니 마라도 독특한 매력의 리스벳 그 자체였어요.

스웨덴 판을 보지 못했기 떄문에 스웨덴 판의 캐스팅과는

비교해 보지 못했지만요.

 

원래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나면 원작이 궁금해지잖아요?

 

그래서 원작을 찾아보면서

원래 이 소설이 10개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나

원작자인 스티그 라르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죽기 직전까지 완성했던 3개의 소설만이 출간되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도서관 e-book으로 1권을 빌려봤는데

영화속에서 알 수 없었던

세밀한 인물묘사와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혀서

책을 모두 구입해버렸습니다.

 

시간을 들여 촘촘하게 읽어보고 싶어서요.

 

1편부터 3편까지 차례로 리뷰할 예정인데요.

 

결론을 먼저 내자면

스릴러적인 재미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촘촘하게 담은

아주 굉장한 소설이라는 거에요.

많은 분들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