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 밀레니엄 시리즈 두번째 소설

돌스&규스 2014. 12. 26. 09:37

 




 

 

밀레니엄 그 두번째 이야기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대략적인 줄거리는

 

1편에서 일련의 활약으로 리스베트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고싶은 일을 하며 망중한을 보내게 되지요.

그리고 미카엘 브롬크비스트는 프리랜서 기자인 다그 스벤손을 만나서

그가 쓰던 스웨덴의 인신매매 조직에 대하여

밀레니엄의 특집을 같이 기획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다그 스벤손과 그의 연인이 잔인하게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리스베트가 그들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미카엘 브롬크비스트는 리스베트가 무죄임을 직감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이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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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앞에 줄거리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리스베트는 부자가 되어서

누구나 꿈꾸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평범한 사람은 아닌지라

평범한 속에서 비범하게 부자의 생활을 계획하게 되지요.

 

그리고 1편에서 살짝 다루었던 리스베트의 과거들에 대해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게 됩니다.

2편의 제목인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는

리스베트의 과거 어느 장면에서 따온 것입니다.

 

1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가지고 풀어내는 2편은

스웨덴의 인신매매 조직에 대한 이야기 한 줄과

리스베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 한 줄을

촘촘하게 엮어내어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1편과 마찬가지로 첨예한 사회의식을 내면에 품고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고발하고 있구요.

잔혹한 이야기 속에 스릴러적인 재미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사회소설로서 뭔가를 생각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책장을 넘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2편은 당연히 1편부터 읽어서

인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고 시작하는 편이 좋구요.

 

1편은 하나의 독립적인 이야기여서

1편만 읽고 끝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2편과 3편은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2편을 읽고 나면 3편을 읽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