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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스톰 - 화끈하게 쓸어버리는 재난영화 / Into the Storm

돌스&규스 2014. 11. 14. 09:39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rom

 

액션, 스릴러 / 미국 / 89분 / 2014년 8월 개봉 / 12세 이상

 

감독 : 스티븐 쿼일

 

주요 출연진

리차드 아미티지, 사라 웨인 칼리즈, 제레미 섬터, 나단 크레스

 

 

 

 

재난 영화의 공식 그대로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공식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가족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노력,

재난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보통은 구조대인데 여기서는 재난을 촬영하는 사람들),

무분별한 사람들과,

점점 세지는 재난과 그 속에서 희생되는 안타까운 희생자..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일반적인 재난 영화 공식 그대로 따라갑니다.

 

 

 

압도적인 비주얼

 

 

이러한 뻔한 재난 영화의 공식 그대로를 답습하다보니,

이 영화 초반은 꽤나 지루합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마다를

관객에게 설명을 해 주어야 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이 관객에 입장에서는 지루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본격적인 재난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불어오는 바람에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영화는 관객을 몰아부칩니다.

 

뻔한 재난 공식이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비주얼..

그리고 쉬지 않고 몰아치는 스톰처럼

관객을 몰아부치는 힘이 대단하다고나 할까요.

 

아마 길지 않은(*요즘 영화 추세에서는..)

런닝타임도 한 몫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초반 잠시 지루했다가

재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객을 확~ 몰아부치고,

관객이 피로감을 느끼기 전에

영화가 끝을 맺으니 말이죠.

 

 

 

살짝 만들다만 느낌도..

 

 

이 영화는 재난이 끝남과 동시에

영화도 급격히 끝납니다.

 

물론 제목 자체가 스톰 속으로이니

스톰이 소멸한 상태에서는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겠지만,

 

그렇게 초반에 공들여 설정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영화가 종료됨에 따라 끝을 맺습니다.

 

1분정도로 정리를 해 봤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그랬다면 영화의 사족처럼 느껴지는..

아마 그런 부분이 되었겠지요.

 

삶을 무료함이 살짝 느껴지신다면,

재난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 이 영화를 만나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