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 반드시 읽어봐야 할 추리소설

돌스&규스 2014. 8. 18. 09:39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반드시 읽어봐야할 추리소설로 꼽히는 모방범

 

 

이 소설에 대해서는 알게 모르게

한번즈음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만약 소설의 제목 자체는 들어보시지 못하셨다하여도,

이 소설의 워낙 유명한 구절인

 

"진실이란 말이지,

 네놈이 아무리 멀리까지 가서 버리고 오더라도

 반드시 너한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

 

이 글귀는 읽어보셨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이미 3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일본내 미스터리 소설 부분에 6관왕을 차지하였으며,

알라딘에서 선정한 추리소설 분야

지난 10년을 빛낸 소설 1위를 차지한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거든요.

 

 

미야베 미유키 - 이름만으로도

 

 

고등학교 졸업 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쓴 책

"우리집 이웃의 범죄"로 등장한 그녀는

이유, 모방범, 화차 등을 통해 최고의 추리 소설 작가가 됩니다.

 

르포식 추리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처럼

그녀의 소설에는

추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가 같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아,

단순 추리소설로 접근하시는 분에게은 적잖은 당혹감을 주지만,

읽고 난 뒤 다소 허망해 질 수 있는 다른 추리소설과 달리

곱씹어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소설을 만나게 해 줍니다.

 

 

캐릭터를 통한 이야기

 

 

반드시 읽어봐야 할 추리 소설이라고

제가 타이틀을 단 것은

이미 많은 유수 매체에서 훌륭한 추리소설이라고 평한 것에도 이야기 있지만,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독자에게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방식이 너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가해자와 가해자를 둘러싼 주변인물,

피해자와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인물,

그리고 수사를 하는 형사와 취재하는 기자들의 캐릭터가

서로 엉키면서,

 

가해자 측면에서 사건을

피해자 측면에서 사건을,

제3자(기자 등) 측면에서 사건을 바라보게 되는데,

 

무려 1,500페이지에 육박하는 페이지 수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놓치지않고 읽게되는 원동력이 바로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1,2,3권 방대한 분량

 

 

 

이런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각권마다 캐릭터, 사건, 바라보는 시점을 다르게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소설을 읽지만,

각권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사건을 접근하게 하여

지루함이 전혀 없이 완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2001년에 일본에서 출간된후

2006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 소설..

 

절대 놓치지 말고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다른 소설 화차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고 해 주세요.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 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