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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The Place Beyond the Pines

돌스&규스 2014. 6. 25. 12:21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The Place Beyond the Pines

 

범죄, 드라마 / 미국 / 140분 / 2013년 8월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데렉 시안프랜스

주요 출연진

라이언 고슬링, 브래들리 쿠퍼, 에바 멘데스, 데인 드한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이야기

 

 

이 영화는 하루하루 오토바이 스턴트로

근근이 살아가는 루크라는 한 남자가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너무나도 위험천만해 보이는 묘기를

아무렇지않게 일상처럼 해 보이는 그에게

갑작스럽게 "아들"이라는 존재가 찾아오면서

그의 삶이 통째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의 인생은

오토바이 스턴트보다 더 위험한

범죄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아버지

 

 

루크의 인생의 마지막에

또다른 아버지 한명이 등장합니다.

 

경찰인 그는

범죄자인 루크를 쫒아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죠.

 

이 두명의 아버지는

영화의 가장 극적인 장면에 아주 잠깐 마주치지만,

이 장면, 이 순간으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의 삶이 바뀌게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이야기

 

 

이 영화는

크게 3부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두명의 아버지의 각자의 이야기와

그 자녀의 이야기로 구분 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뻔할듯한 스토리를

뻔하지 않게 그렸다는 점도 훌륭하지만,

이 영화만의 특유의 음산함이 가장 훌륭합니다.

 

지나치게 캐릭터에 가까워지지 않는 감정선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음산하게 영화를 그려냅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이런 음산함으로 결말이 났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자체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또한 이 영화는 실제로 잠깐 부딪치지만

라이언 고슬링과 브래들리 쿠퍼 이 두명의 배우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기에 후반에 등장하는 풋풋한 데인 드한까지

보게 되어 배우 보는 재미도 꽤나 있는 영화입니다.

 

조금 묻힌 감이 있는 영화이지만,

케이블에서 이 영화를 만나시게 된다면,

주위깊게 봐두셔도 좋은 영화일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