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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플랜 - 오래된 배우를 보는 재미

돌스&규스 2014. 7. 4. 09:39

 




 

이스케이프 플랜

Escape Plan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분 / 2013년 12월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주요 출연진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 제임스 카비젤, 50센트

 

 

 

람보, 코만도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을 광고를 통해 처음 접했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 해맑았던,

그래서 어린 시절에 우상처럼 다가왔던

실베스타 스탤론 람보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코만도의

향수가 자극되었네요.

 

하지만 이런 향수를 기억하려면

아마도, 나이가 조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 람보와 코만도 중 누가 더 셀것인가가

궁금하지 않듯이.

 

이 두명의 주연배우 역시

세월의 흐름은 비껴가지 못해

영화에서 고생하는 액션 장면이 나올때마다

우리나라 전반에 흐르고 있는

노인 공경 정신이 위배되는 것만 같아.. 살짝쿵...

애매하기도 하였답니다

 

물론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 영화인 이스케이프 플랜정도는 비교도 안되는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촬영하시고는 있지만.. 말이죠.

 

 

 

추억말고 이 영화는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탈옥영화입니다.

 

그것도 "The most secure prison ever built" 곳을 말이죠.

 

그리고 친절하게 메인 카피로

"No one breaks out alone."이라고 설명하듯이

아놀드와 스탤론은 서로 힘을 합해서

The most secure한 감옥을 탈옥해야하는 것이죠.

 

감옥이 어떤 곳이지

설명을 드리게 되면

이 영화의 가장 큰 스포를 하게 되는 것이라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런 어마어마한 감옥을 탈출해야 하는데..

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탈출보다는 전쟁을 치루고 나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은 지울 수 없네요.

 

 

 

 

오래된 배우를 보는 재미

 

 

위에 대략적으로 말씀드렸다시피,

스토리상으로

 

물론 스탤론과 아놀드가 동시에 등장하는데

프리즌 브레이크와 같은 탈옥 스토리나

쇼생크 탈출과 같은 탈옥 영화를 기대하지는 않으셨겠지만,

 

그보다도 스토리는 꽤나 부실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관통해온

 

그 당시에는 미디어 자체가 일반적이지 못해

봤던 비디오를 돌려보고 또 돌려봤던

그 시절을 추억하시는 분이시라면,

배우들을 보는 재미는 나름 쏠쏠한 영화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