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액션/범죄/스릴러

아메리칸 허슬 - 유명 배우들의 향연

돌스&규스 2014. 5. 9. 09:39

 




 

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범죄, 드라마 / 미국 / 138분 / 2014년 2월 20일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데이비드 O. 러셀

주요 출연진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리미 레너

 

 

 

 

오~! 진정 당신이 크리스찬 베일입니까?

 

 

연기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배우라는 직업이겠으나,

 

크리스찬 베일처럼 거의 모든 작품에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완벽하게 바꾸는 배우는 없는 듯 합니다.

 

파이터에서의 모습과

베트맨에서의 모습만으로도 괴리가 큰데,

 

아메리칸 허슬에서는

특유의 잘생김을 모두 버리고,

 

어디서나 볼듯한

배나온 중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크리스찬 베일을

이 영화에서 처음 보게되면,

"헉~"하는 감탄사가 먼저 터져나옵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맞이하기도 전에

배우의 모습을 보고 먼저 뿅~가게 되는 것이죠.

 

 

 

 

그 외 수많은 유명 배우들의 향현..

 

 

주연급으로만 보았던

수많은 헐리웃 배우들의 모습을

한 영화에서 볼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장점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하여,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리미 레너 까지

총 출동하니 말이죠.

 

너무 매력적인 배우들의 모습만을 보는 것으로도

재미를 느끼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 문화적 취향을 타는 영화

 

 

배우들의 모습을 지나

영화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면,

 

이 영화의 스토리나 전개방식 및 여러 코드는

제목처럼 아메리칸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러한 미국식 유머에 재미를 못 느끼시는 분이시라면,

 

처음에는 배우들 보는 재미에 빠지셨다가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점차 관심을 잃어

나중에는 잠에 빠질수도 있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ㅜㅜ)

 

 

 

 

아메리칸 사기꾼들의 이야기

 

 

 

아메리칸 허슬이라는 제목처럼

미국 사기꾼들의 이야기입니다.

 

음.. 어쩌면,

Hustle의 조금 다른 뉘앙스인

무엇인가를 강매하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처한 상황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몰고가는 방식이

어쩌면 사기가 아니라 어쩔수 없는 선택을

강요하는 이야기일수도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