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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더 라이벌 - 1976년 F1 그랑프리 대회의 실화

돌스&규스 2014. 5. 12. 09:39

 




 

 

러시 : 더 라이벌

Rush

 

액션, 드라마 / 미국 / 122분 / 2013년 10월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론 하워드

주요 출연진

크리스 헴스워스, 다니엘 브륄, 올리비아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올리비아 와일드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

 

 

"Base on true story"라는 타이틀이 달려있는 이 영화는

레이싱 역사상 가장 뜨거운 명승부 중에 하나이었다고 이야기되는

 

1976년 F1 그랑프리 대회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 해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1위를 달리고 있던 니키 라우다와

그런 그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던 제임스 헌트의 경쟁이

결정되는 대회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독일 그랑프리에서 심각한 사고를 당했던

니키 라우다의 복귀이후 두번째 경기이기도 한 경기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등장하는 자동차들도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수집가들에 의해 보존되었던 그들이 타던 자동차가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 영화이기도 하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신의 본능을 믿는 천재, 제임스 헌트

 

 

러시 : 더 라이벌이라는 제목답게

이 영화는 두명의 주인공이 라이벌로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이미 토르라는 영화로 많아 알려진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제임스 헌트는

자신의 본능을 믿는,

그리고 재능을 타고난 천재 드라이버입니다.

 

 

 

레이싱계의 전설, 불사조 니키 라우다

 

 

니키 라우다는 레이싱 계의 전설로도 유명하며,

독일 그랑프리에서 벌어진 큰 사고를 딛고 일어서

불사조 니키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레이서입니다.

 

드라이빙, 차량에 대한 지식

모두에 대해 천재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였죠.

 

 

 

이 두명의 이야기

  

 

이 두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영화입니다.

 

서로 많이 다르지만,

같은 목표점을 가지고 있는 두 남자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이야기인셈이죠.

 

이런 감정선은

라이벌 구도에서 서로를 인정하면서 우정을 쌓게 된다

뭐~ 흔한 구조인데

이 영화는 레이싱이라는 소재와

실화라는 무게를 섞어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레이싱, 드라마 모두 만족스러운 영화

  

 

레이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이 영화는 압도적이거나,

현실과는 조금 다른 재미를 위한 레이싱과는 거리가 있지만,

 

레이싱 경기장에서 전해지는 긴장감과 속도감 모두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더욱 훌륭한 점은

이러한 레이싱을 소재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억양만큼이나 다른 두명의 라이벌이 펼치는

각기 다른 두명의 삶이

각자의 영역에서

또는 공통의 영역에서 얽히거나

삶을 대하는 다른 가치관을 너무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자동차를 좋아하신다면,

기회를 가지고 한번 보셔도 좋을 영화이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