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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 빌리빈 단장의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돌스&규스 2014. 6. 16. 09:39

 




 

 

머니볼

Moneyball

 

드라마 / 미국 / 133분 / 2011년 개봉 / 12세이상

 

감독 : 베넷 밀러

주요 출연진

브래드 피트, 조나 힐, 로빈 라이트,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자본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 중 하나인 메이져리그

 

 

메이져리그하면

야구를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이 모인 리그이기도 하지만,

 

감히 일반인들은 꿈꿔보지도 못할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뛰는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구단도 부자인 구단과 가난한 구단이 있어

성적이 좋은 선수들은

비싼 값으로 모두 부자 구단이 사가고

가난한 구단은 상대적으로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야 하는 것이지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바꿔 놓은 "빌리 빈"

 

 

워낙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메이져리그이어서

메이져리그를 바꿔놓은 역사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나마 최근에 가장 이슈과 되었던 단장을 꼽으라면

당연 "빌리 빈"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형 고교선수로 뉴욕 메츠에 1라운드에 지명되어

화려하게 메이져리그에 데뷔하였으나

 

그의 메이져리그 통산 성적은

301타수, 타율 0.219, 홈런 3개, 출루율 0.246, 볼넷 11개, 삼진 80개를 남긴채

초라한 성적으로 여러 팀을 전전하다 애슬레틱스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그 후 애슬레틱스 스카우터로 일을 하다

단장까지오른 그는 "세이버메트리션" 이론을 바탕으로

기존 메이져리그 구단과 다른 팀 운영을 선보였고,

애슬레틱스는 포스트 시즌 단골 팀이 되는 강팀이 됩니다.

 

그 후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에 스카웃 제의를 받은 그는

보스턴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영화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난 인생에서 단 한 번 돈 때문에 결정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스탠퍼드에 가지 않고 메츠로 간 일이지요.

 

그 후 나 자신한테는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가장 자본주의 중심에 있는 메이져리그라는 곳에서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아직도 단장으로 있는 그가

 

소설의 소재로

영화의 소재로 삼아지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겠지요.

 

 

 

 

다양한 수상을 거머쥔 머니볼

 

 

미국 영화 연구소상 올해의 영화,

전미 비평가 협의상 남우주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각색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머니볼은

야구를 좋아시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재미를

 

야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도

중간중간 섞이는 유머와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팀의 생존과

선수 한명 한명의 생존이

데이타와 전화기 상으로 오고가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 재미도 느끼실 수 있고요.

 

 

 

 

그리고 헐리웃 배우의 먹방을 볼 수 있는 영화 

 

 

워낙 훌륭한 배우인 브래드 피트의 연기는

여러면에서 봐도 재미있는데,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보는 또 다른 재미는

그의 먹방 연기인 것은 이미 유명하니 다들 아실듯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브래드 피트의 먹는 장면이 많은데

 

자신의 사무실에서 우걱우걱 빵을 먹는다거나

커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 및 해바리기씨로 추정되는 음식을 꾸준히 먹어됩니다.

 

더 나아가 남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다른 사람의 책상에 있는 음식까지 먹어되지요.

 

계속 먹고있는 브래드 피트를 보는 재미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봐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