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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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애미메이션 / 미국 / 108분 / 2012년 12월 19일 개봉

 

감독 : 리치 무어

출연 : 존 C. 라일리, 제인 린치, 잭 맥브레이어

 

 

 

오락실 게임의 주인공들..

 

 

요즘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제가 어렸을 적에만 해도

동네에 잘 나가는 오락실 하나 정도는 있었답니다.

 

꼬깃꼬깃 모았던 동전을 가지고,

오락실에게 가서 넣고

게임을 하던 그 시절..

 

그 시절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이 영화에서는 꽤나 등장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성향이 다른 특성상

우리나라 오락실에서는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들도 등장하지만,

 

몇몇 너무나 유명한 게임 캐릭터들이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반갑게 맞이 해 줍니다.

 

 

 

오락실 게임의 캐릭터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 영화는 보는내내 굉장히 쉽게 다가옵니다.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스토리가 매우 간결하답니다.

 

그리고 여러명의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각자의 역할이 매우 분명하게 그어져있어

많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하지 않게 다가옵니다.

 

여기에 우리가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이미 익숙한 캐릭터에 대한 사전 정보도 한몫을 하고요.

 

즉, 매우 영리하게

스토리 라인이 짜져 있으며, 캐릭터들이 계산되어 들어가 있는 영화입니다.

 

 

 

쉬운 영화이지만, 매우 감동적인..

 

 

웃고, 즐기고,

애니메이션 영화적 상상력에 놀라면서

영화를 보다보면,

어느 순간 가슴이 찡해져 오는 영화입니다.

 

오락실 안에서 사는 그들의 삶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한다고나 할까요..

 

이 지점에서 많은 어른들의 눈물 샘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시작했지만,

어른들이 감동을 받게된다고나 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시기를

적극 추천 해 드리는 영화입니다.

 

다만, 보시고 나면

얼큰한 찌개나 김치가 땡기실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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