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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돌스&규스 2013. 6. 3. 08:33



















잭 리처 / Jack Reacher

액션 / 미국 / 130분 / 2013년 1월 개봉작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주요 출연진 :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 로버트 듀발, 베리너 헤어조크



도심 한 복판에서 벌어진 무차별 살인 사건


도심 한 복판,
한가로운 공원에서 6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건 이후 경찰과 검찰은 
사망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무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
무차별 살인으로 결론 짓고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합니다.



살해 혐의 용의자의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


유력한 살해 혐의자로 체포된
용의자 "제임스 바"는 일체 자백을 거부하고,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 남깁니다.

더욱이 유력한 용의자는 경찰과 검찰의 부주의로
다른 범죄자에게 구타를 당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위독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의문의 사내 "잭 리처"


잭 리처라고 불리우는 이 사내는
차량 등록이 싫어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모텔에서는 가명만 사용하고,
추적이 쉬운 신용카드따위는 사용하지 않는 
한번 숨으면 아무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의문의 사내입니다.

다만 그의 과거만 알려져 있는데
미 육사, 육군, 다수의 훈장을 받은 군에서 최고의 병사이기도 했지만,
사고도 많았던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화와 상관없는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한다면,
이 영화는 잭 리처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 아직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여기저기서 주어들은 바에 따르면 꽤나 매력적인 히어로라고 하더군요.

최고의 두뇌,
최고의 육체.. 그러면서도 나서지 않고 아웃사이더처럼 조용히 숨어지내는
그런 히어로인 셈이죠.

뭐~ 다들 아시겠지만,
영화에서 잭 리처를 연기한 배우는 톰 크루즈입니다.

워낙 훌륭한 요원 역을 많이 맡아서인지..
왠지 이제는 그가 진짜 요원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 어둡고,
아날로그 적인 잭 리처와는 좀 안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재미있다고하기에도.. 재미없다고하기에도..


영화의 기본은 재미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불편한 진실로 인한 재미이던지,
아니면 팍팍 터지는 오락적인 재미이던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재미이던지..
여러형태의 재미가 있겠지만,

암튼 영화는 재미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잭 리처..

이 영화 재미있다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재미없다고 하기에도..

뭐한 오묘한 위치즈음에 있는 듯 합니다.

재미있는 것 같기도하고,
재미없는것 같기도 한..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 확실해지는 건
반드시 잭 리처를 책으로 구해서 봐야겠다는 결심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