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광고 불변의 법칙 - 데이비드 오길비

돌스&규스 2013. 5. 8. 09:30



















광고, 마케팅 서적의 고전으로 불리우는
"광고 불변의 법칙"
- 데이비드 오길비 -



"데이비드 오길비"를 빼놓고 읽을 수 없는 책


어떤 책이든 저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특히 이 책은 "데이비드 오길비"가 썼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데이비드 오길비에 대한 설명을 옮겨보자면,

데이비드 오길비 / David Ogilvy

1911년 영국에서 스코틀랜드인 아버지와 아일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힘겹게 옥스퍼드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우울증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

수습 요리사, 외판원 등을 하다가 "마더 앤 크로더" 광고대행사에 들어갔다.
얼마 뒤 광고주 담당 영업간부가 되었고,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 갤럽" 회사의 조사원으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미국에서 영국정보부와 영국대사관 직원으로 일했다.

1948년 "휴잇 오길비 벤슨 앤 매더" 광고대행사를 차렸고,
1949년 뉴욕 매디슨 가에 "오길비 앤 매더" 광고대행사를 창립했다.

그는 안대를 한 남자의 사진을 담은 해더웨이 셔츠 광고로 일약 유명해졌다.
롤스로이스 카피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파블로 카잘스의 이야기를 담은 푸에르토리코 관광 광고로 격찬을 받았다.

그는 매우 독창적인 광고들을 선보였고,
창의성과 여론조사를 통한 광고를 도입했드며,
기업 이미지 광고(브랜드 광고)의 중요성을 알려 현대 광고를 발전시킨 선구자다.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광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아델파이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어느 광고인의 고백", "피와 두뇌와 맥주"가 있다.




광고 대행사 업계에서 필독서로 불리웠던 책


제가 이 책을 처음 봤던 것은
아마도 회사 도서관에서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읽은 동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선배 사원의 추천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 책은 광고 업계에서는
거의 필독서로 불리울만큼 읽혔던 책입니다.

광고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은..
또는 읽어야 되는 책이었죠.

그래서인지 아직도 저희 집 책장에 꽃혀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으니
지금 광고 업계에서 아이디어를 반짝반짝 빛내고 있는
많은 분들은 이 책에 대해 잘 모르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길을 제시 해 주기도 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로 각광을 받았던..


이 책에는 다양한 광고가 실려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광고를 미디어별로 구분한다는 것이 조금은 우습지만,
인쇄, 신문, TV 등 각 매체별 광고의 다양한 레퍼런스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군들의 광고로
다양한 업종의 광고가 실려있어,
제가 광고 업계에 있을때에는 레퍼런스 서적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광고 서적의 고전


고전이라고 한다면,
한세기정도는 지나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고전이라 말하기 그렇지만,

광고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들어온 역사를 생각할때
이 책은 광고라는 특별한 카테고리를 고려한다면
고전이라 불리울만한 책입니다.

너무나 빠르게 시대가 변하고 있고,
광고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오길비가 한참 전성기를 구가할때에 비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브랜드와 제품, 미디어들이 소비자의
눈과 귀에서 경쟁을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래도 광고 업계에 생각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한번쯤 접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은 책입니다.

다만, 모든 직업에 환상이 덧대여있듯이
광고업계에도 환상이 덧대여있어,
그런 부분은 조금 덜어내고 보시는 것이 좋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