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강경옥 설희, "설희 넌 대체 누구냐..?"

돌스&규스 2013. 6. 6. 10:18


















"설희"
- 강경옥 -


단행본으로도 웹툰으로도 만날 수 있는 강경옥 작가의 "설희"


저희 집에서 같이 사는 친구가
워낙 만화를 좋아하고,
또 강경옥 작가를 좋아하여,

단행본이 발행되면 2권씩(1권씩은 배송비가 붙어서 2권이 모이면 구매하더라구요.)
구매해서 모아 두었길래~

순정만화의 그림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너네들은 눈이 너무 크다구~ 너네들을 보고 내 눈을 거울로 보면 삶의 환멸이 느껴진다고..)

저는 별 관심 없이 지나치다,
얼마전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서야
이 만화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미스테리, SF, 로맨스... 거기에 청춘의 삶까지.. "설희"


"순정만화 = 로맨스.."라고만..

매우 편협했던 지식을 자랑하던 저에게


설희는

미스테리, SF(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외계인 설이 있어)에

로맨스가 혼합되어 저의 편협했던 생각을 확 날려주었네요.


여기에 힘겹게 대학을 다니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까지~




순정만화에 대해 무지해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 "강경옥"


우리나라 만화계는 무척 어렵다고 하지요.

웹툰으로 조금 나아지기는 했다고 하지만,
미디어가 하나로,
그 것도 대규모 자본인 포탈만으로 창구가 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만화 산업계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말이죠.)

과거 무슨 문제만 생기면,
만화로 몰아가던 풍토에서(요즘은 게임이 그렇지요.. 거기에 만화까지 맞물려)부터
기인한 만화계의 어려움은
많은 만화 작가의 꿈을 빼앗아갔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국의 땅에서(일본 등) 만화가의 삶을 이어가게 만들었답니다.

이야기가 조금 엇나가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들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는 만화


지금 저희 집에는 9권까지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더 진행중에 있지만,

10,11권이 단행본으로 나오면 구매해서 볼 생각에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답니다.


"도대체 설희, 너의 정체는 뭐니...?"

궁금 해 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