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되는 곳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 숲속의 집

돌스&규스 2014. 4. 25. 09:39

 




 

요근래 도통 여행이라는 것을 가보지 못하다가,

큰맘먹고 모처럼 시간내서

휴양림을 예약하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네요.

 

여행을 떠나 별거 한것은 없지만,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 위치한

남해 편백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마음껏 하고 왔네요.

 

다만, 여름철 맞이

사방댐 공사와

좋지 못한 날씨로 인해

맘껏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먼저, 제가 머문 곳은 아니지만,

이런 자연환경에

요럼(넘 크긴 하지만) 집 한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담아 본 사진이랍니다.

 

수련관이라던데,

아직 공사중인 곳이었습니다.

 

정말 멋져보이더군요.

 

 

 

 

캠핑을 위한 데크도 꽤 많이 눈에 띄었어요.

다만, 캠핑을 위한 전기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름에는

계곡과 편백나무 숲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인기가 장난이 아니겠지요.

 

 

 

 

제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머문 곳은 숲속의 집

그 중에서도 맨 끝에 위치한 대초도라는 곳입니다.

 

제일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할 것 같았지만,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는지라..

음.. 그리 조용하지는 못했네요.

 

 

 

 

 

제가 휴양림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자만,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비교 했을때

 

두 곳 모두 시설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아요.

엄청 좋다고 이야기하기도

별로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런..

 

하지만

이불 상태 및 청소상태도 깨끗했고,

숲속 한가운에 위치해서 분위기도 매우 좋았답니다.

 

원래는 복층인데,

계단의 경사가 너무 심해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였어요.

 

그래서인지

복층을 이용할 수 있는 계단은 점차 없애는 추세이고,

복층에는 온수탱크만 둔다고 하더라구요.

 

집기류도

정수기까지 있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의 휴가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휴양림 직원분들 덕분이겠지요.

 

그리고 ^^*

무엇보다 모든 분들이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답니다.

 

 

 

 

 

숲속의 집들은 다른 집들도 대략 요렇게 생겼답니다.

오르는 길이 꽤 가파르기는 하지만,

못 오를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장애인분들을 위해

접근하기 쉽게 데크를 연결한 숲속의 집도 몇채 보였어요.

 

 

 

그리고 모든 숲속의 집 앞마당에는

요런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

밖에서 바베큐를 해서 드시거나

식사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저희가 갔을때는 비가 와서 이용하지 못했고

산불조심기간이라 바베큐를 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3박 4일동안

휴양이 무엇인지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다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경우

산책코스가 짧고

별도의 등산로가 없기때문에

자칫 지루하실 수 있으니

다른 계획을 짜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답니다.

 

제가 쓴 다른 자연휴양림의 이야기도 둘러봐 주세요.

 

푸르른 산과 계곡, 유명산 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