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뱀파이어 연대기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외

돌스&규스 2012. 7. 16. 14:07


















얼마전 집에 같이 사는 친구가
"나 이 책은 사야해"라면서 동의를 구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슨 책인데..?"라고 다시 물었고,

돌아온 대답은
"뱀파이어 연대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역사물, 시리즈물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가기는 했지만,

저는 속으로..
뱀파이어의 연대기가 궁금한건가라고 생각했었죠.

누가 처음에 뱀파이어가 되고,
그 뱀파이어가 다른 뱀파이어를 어떻게 만들고,
1대, 2대, 3대 이렇게 주욱 내려오는 뱀파이어 연대기..
이런게 왜 궁금한건지..


그리고 며칠이 지나,
문제의 책이 집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겼더군요.


엄청 많은 양.
하지만 아직 완결이 되지는 않은 책이라 해요.
(*하진 지금도 뱀파이어는 누군가를 물고 있을테니, 연대기가 끝날 수는 없겠죠..)
아닌가.. 완결은 되었는데 아직 번역본이 안나온건지.. 확실치는 않네요.

연대기라고 하더니,
엄청난 양이군.. 하고 혼자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연대기가 아니라 
소설이라고 하네요.

아~!! 무식이.. 너무 넘쳤나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영화로 개봉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생각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 포스트를 걸어드리자면,


이런 영화였습니다.

톰 아저씨가 무쟈게 젊게 나오는 1994년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 책의 시작은 바로

"뱀파이이어와의 인터뷰"로 시작인데,


이렇게 책이 긴 이유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등장한 한 인물당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옆에서 워낙 재미있게 읽고 있기래,
저도 조금씩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만화컷까지 들어있어요.


다만, 작가가 어린딸을 잃은 슬픔으로
영원불사의 몸을 가진 뱀파이어를 생각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슬퍼보이네요.
(*이제 초반을 읽어서.. 읽은 부분까지가..)

더운 여름
공포 영화도 좋지만, 뱀파이어가 주구장창 등장하는
뱀파이어 소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