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완, 백형석 -
작년 이 맘때에도 썼던 산티아고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
그때에도 오늘 쓸 포스트와 비슷한 포스트를 썼답니다.
"산티아고"에 가고 싶다고.
그 가고 싶은 마음을 책으로 달래고 있다고..
그때 포스트를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아직도 가지 못하고, 책으로만.. 보고 있는 현실
올해 이 책을 고르면서 보니,
더 많이 늘었더군요.
그 만큼 많은 사람이 다녀왔고,
또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 길인가 봅니다.
산티아고에 관련된 수많은 여행기 중에서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아마도 여행을 같이 한 사람이.. "부녀지간"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빠와 딸이 함께 떠나는 여행.
그것도 산티아고로.. 멋져 보였거든요.
솔직히 이 책은 여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의 질, 사진의 상태는 영~ 별로였거든요.
다만, 아빠가 딸에 들려주듯 건네주듯...
"여행떠나기 전에 이렇게 준비하거라,
여행중에 어려움이 닥쳤을때는 이렇게 해라,
그리고 이런이런 여행이 되거라.."라고 조근조근 이야기 해 주는 투가 참 맘에 든 책이었답니다.
그래도 직접 떠나봐야~
이 책은 여행기입니다.
여행기일뿐인거죠.
내가 직접 느낀 여행이 아니라..
언젠가는 떠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떠났다고 하던데..
저 역시 일정기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떠나고 싶습니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여행이
산티아고로 떠나는 여행일테니 말이죠.
그래서,
그 길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내 앞에 놓여있는 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정체는 무엇이었는지..
찾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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