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돌스&규스 2011. 7. 8. 18:55




















"진실을 밝히는 것은 이제 당신의 몫이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살해당한 여동생, 그리고 그녀의 오빠



타지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는 여동생.
그리고 고향에서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그녀의 오빠..

어느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살해를 당하고..

오빠는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범인을 직접 밝혀내리라 마음을 먹는데..



용의자는 둘, 그 둘 중 누군나 내 여동생을 죽였다.



여동생과 사랑하는 사이였던 남자친구 "준이치",
그리고 오래된 동성친구 "가요코"

이 둘 중 누군가 내 여동생을 죽였다.

사랑을 배신한 전 남자친구일까..?
우정을 배신한 오래된 동성친구일까..?



끝까지 범인이 밝혀지지 않는 추리소설 -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이 추리소설은 책의 맨 뒷장을 넘겨도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추리는 독자의 몫이다"라고 말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독특한 추리 소설인 셈이죠.

다만 책 뒤에 봉인된 "추리 해설서"를 읽어보시면,
범인을 맞히실 수 있으니..
범인을 알 수 없어 속터지시는 일은 없으실 듯..



용의자는 둘... 그러나 쉽게 맞출수 없는 범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는
거의 처음부터 용의자 두명이 등장합니다.

그 둘 중에 한명이 범인임이 분명한데,
소설이 진행됨에 따라..

이 사람이 범인인거 같다가
저 사람이 범인인거 같기도 하고..
다시 이 사람이 범인일까... 하게 되면서

독자를 추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일본에서 발행될 때는 결정적인 단서가 소설속에 있었으나,
국내판에서는 결정적인 단서를 빼고 출간했다고 하니..
범인은 더더욱 맞추기 어려워진거같네요.

용의자의 사세한 것도 놓치지 마시기를...



추리를 해 나간다보다는 추리를 안내하는 듯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히가시노 게이고 주요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가가 형사".

그는 일선에 나서서 추리를 해나간다기 보다는

독자에게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해주고
새로운 의문점을 제시 해 주는
마치 추리의 안내자와 같은 역활을 합니다.

바로 이 점이 "가가 형사"의 매력 포인트인 듯 하네요.

더워지는 이 여름..
추리 소설 어떠세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도 링크를 걸어놓으니 같이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