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4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장편 소설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장편소설 이 소설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내 심장을 쏴라" 심사평을 옮겨보면, 당선작으로 뽑힌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탈출기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이다. 거듭 탈출을 꿈꾸고 또 시도하지만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 대한 은유처럼 소설은 진지한 의문을 가슴에 품게 만든다.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열심히 쓴 작품이라는 점에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되었다. 치밀한 얼개, 한 호흡에 읽히는 문장, 간간이 배치된 블랜 유머 등도 인상적이었다. 문체가 내면화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오히려 역동적인 행동을 묘사함으로써 그 움직임 속에 심리를 담아내는 미덕으로 읽는 의견도 있었다. 도입부가 잘 읽히지 않는다는 의견도 ..

읽게 되는 것 2013.09.24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정유정 장편 소설

두 소년과 한소녀, 할아버지와 개 한마리그들이 벌이는 모험담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장편 소설 - 스프링 캠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이다보니저에게는 매우 익숙한 단어인 "스프링 캠프"는 시즌 개막 전에운동 선수들이 각자 몸을 만들기도하고,팀 훈련을 하기도하며, 아직 정규 프로가 되지 못한또는 1군에 아직 오르지 못한 선수들까지도 참가하는 훈련을스프링 트레이닝이라하고, 이 스프링 트레이닝을 하는 장소를스프링 캠프라고 합니다. 즉, 본 게임을 준비하는 장소인 셈이죠. 만약, 우리 인생에도 스프링캠프가 있다면.. 이 소설을 쓰기 전정유정 작가는 "만약, 우리 인생에도 스프링캠프가 있다면.."이 문장을 매일 들여다 보았다고 하네요. 만약, 내 인생에도 스프링캠프가 있다면..아니면....

읽게 되는 것 2013.08.26

정유정 장편소설. 28

올 한해 최고로 기대했던 신작정유정 장편소설28 "7년의 밤" 작가 정유정, 그녀의 신작 28 작년에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읽고흥분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왜 지금까지 정유정이라는 작가를 몰랐을까..라는 한탄과 함께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설류를 이렇게나 잘 쓰는 작가가 있다니..감탄하면서 "7년의 밤"이라는 소설을 읽었거든요. 7년의 밤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http://doling.tistory.com/182 올 여름에 그녀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기다렸다가 구매해서 읽은 책 바로 소설 28입니다. 도시 "화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유기견을 보호하며 동물 보호소를 하고 있는 "재형"특수부대 출신의 119 소방대원 "기준"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동해"아버지와 쌍둥이 동..

읽게 되는 것 2013.07.22

사실과 진실 사이, "7년의 밤" - 정유정 장편소설

 "운명이 난데없이 변화구를 던진 밤, 당신이라면 저주받은 생을 어떤 타구로 받아칠 것인가." 7년의 밤 정유정 장편소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명은 때로 우리에게 감미로운 산들바람을 보내고 때론 따뜻한 태양 빛을 선사하며, 때로는 삶의 계곡에 '불행'이라는 질풍을 불어넣고 일상을 뒤흔든다. 우리는 최선의 - 적어도 그렇다고 판단한 - 선택으로 질풍을 피하거나 질풍을 맞서려 한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최선을 두고 최악의 패를 잡는 이해 못 할 상황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일간지 사회면을 점령하고 있는 코고 작은 사건들이 그 증거일 것이다.)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바로 이 '그러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되지 않은, 혹은 이야기할 수 없는 '어떤 세계'. 불편하고 혼란스럽..

읽게 되는 것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