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되는 것

난 항상 당신의 마음이 궁금해.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로렌 슬레이터

돌스&규스 2010. 8. 27. 09:47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 10장면이 들어있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로렌 슬레이터



"스키너 상자"를 만든 스키너


상자 안에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쥐를 집어 넣습니다.
쥐는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 즉 보수를 받게 되고..
그 행동이 강화되면서, 쥐는 지렛대 누르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면 "파블로프의 개"와 비슷한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스키너는 실험돌물의 환경을 철저하게 통제하면서도
측정하려는 행동이 나타날 때마다 횟수를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다르죠.

즉 스키너는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형성과 행동주의 원리를 종합한
새로운 심리학 연구방법을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이 실험을 토대로 스키너는 "보상과 처벌"로 인간의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기존의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움직인다."라는 설을 뒤집고,
인간의 행동은 외적 자극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는 "스키너의 행동주의적 학습이론"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가 맞는 걸까요?

이 책은 제목처럼 스키너 교수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인간을 길들일 수 있다는 그의 믿음,
인간의 행동을 제어 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동시대 심리학자 및 현재까지도 그다지 추앙을 받지는 못해 보입니다.

그 누구도 내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그러나 그가 남긴 교훈
"처벌보다는 보상이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믿음은
한번쯤 새겨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스키너"이외에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 담겨 있는 다른 이야기들

이 책에는 스키너 실험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총 10개의 심리학 실험 또는 사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거기서 재미있게 읽은 두가지만 소개 해 드리자면,



1964년 3월 13일 금요일의 뉴욕...
가날픈 젊은 여성이 도로에서 칼로 난자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녀가 소리를 지르고, 도움을 요청했던 시간은 무려 35분 가량,

그리고 그녀를 목격한 사람은 무려 38명,
그러나 그녀가 35분동안 괴롭힘을 당하는 동안
그 누구도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우리의 기억은 진짜일까 ?"에 질문을 던지는 실험

내가 본 것은 "빨간색"인데,
누군가 "파란색"을 본 것 같다고 내 기억을 오염시키면,
내 기억은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실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는 철저한 미국식의 심리학


이 책은 미국식 실험 심리학에 기초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심리학은 생물주의나 실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말이죠.

그리고 이 책에 관심이 가신다면, 이 책만 읽지 마시고



이 "스키너의 심리상자 닫기"도 같이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미국식 심리학에 대한 균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해 주거든요.
물론 내용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의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국내도서>인문
저자 : 로렌 슬레이터(Lauren Slater) / 조증열역
출판 : 에코의서재 200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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