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되는 것/액션/범죄/스릴러

알이씨4 아포칼립스 - 좀비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알이씨.. 지금은..

돌스&규스 2015. 1. 14. 09:39

 




 

 

알이씨 4 : 아포칼립스

[REC] 4 Apocalypse

 

공포 / 스페인 / 95분 / 2014년 12월 24일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하우메 발라게로

 

주요 출연진

자비에르 보테르, 마누엘라 벨라스코, 파코 만사네도, 이스마엘 프리치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스페인 영화

 

 

B급 영화 중에,

또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영화 중에

 

갑자기 확~ 뜨는,

즉, 대중의 인기를 갑자기 한번에 받는 여러 영화 장르 중

가장 이런 케이스가 많은 것은

정확한 통계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저의 직감일 뿐이지만,

아마 공포영화 그것도 좀비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 뭐~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그리고 지금도 시리즈로 계속 나오는

레지던트 이블도 이런 케이스고,

28일 후, 28년 후 이런식으로 나오는 영화도 있고요.

 

알이씨, 이 시리즈도 이런 반열에 오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4편째이니 말이죠.

 

 

 

 

알이씨, 2007년에 처음 선 보인

 

 

알이씨1편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알이씨는 2007년에 제작되었고,

여러나라에서 흥행을 거두고,

우리나라에는 2008년에 소개된 영화입니다.

 

폐쇄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리포터와 카메라맨이 담아내는 형식이 매우 독창적이었고,

공포를 전달하는 방식 역시 독창적이어서

지금까지도 좀비 영화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흥행을 꽤나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시리지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죠.

 

 

 

 

알이씨4, 2014년.. 뭐가 달라졌을까..?

 

 

알이씨 4는 지금까지 알이씨가 그랬듯이

일종의 한 장소 안에서만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알이씨만의 폐쇄된 곳에서 벌어지는

탈출할 곳이 없는 곳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릴러가 혼합되고,

좀비영화라기 보다는 공포 영화 쪽에 촛점이 옮겨 간듯한(*그저 저의 느낌입니다.)

스토리와 구성으로..

기존 알이씨에 대한 환상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여전사가 되어가는 마누엘라 벨라스코

 

 

알이씨의 히로인

마누엘라 벨라스코는 시리즈를 더해 갈수록 어여뻐지는 것 같네요.

 

음.. 이 점은 남자 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 영화를 볼만한 요소가 될 것 같은데,

 

알이씨 시리즈 시작에서의

그녀의 캐릭터 성격과는 많이 상반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네요.

그런 극한 상황을 계속해서 겪다보면,

누구나 여전사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니 말이죠.

 

다만, 이 영화가 앞으로는 스케일보다는

독창성으로 승부하는 알이씨5가 나오기를 희망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