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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 스릴러와 블랙코메디가 오묘하게 섞인 영화

돌스&규스 2014. 12. 29. 09:39

 




 

나를 찾아줘

Gone Girl

 

스릴러 / 미국 / 149분 / 2014년 10월 23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데이빗 핀처

 

주요출연진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닐 패트릭 해리스, 미시 파일 등

 

 

 

 

 

길리언 플린의 원작 소설

 

 

2007년 "그 여자의 살인법"으로

CWA 스틸 대거상과 뉴 블러드 대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길러언 플린의 소설은

 

저는 현재 단지 "나를 찾아줘(Gone Girl)"을 현재 읽고 있는 중이지만,

여러 서평과 줄거리를 찾아서, 굳이 추측 해 본다면

살짝 살짝 비슷한 코드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이 영화의 바탕이 된 원작 소설

나를 찾아줘가 있는 것이고요.

 

 

 

 

영화 장르는 스릴러

 

 

위 사진 영화 포스트에서 보시다시피

 

증거품을 보관하는 비닐 팩에

"This man may kill me."(이 남자가 아마 날 죽일거야.)라는 쪽지가 암시하는.

즉, 스릴러 장르인 영화입니다.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시작으로,

 

소설은

아내의 일기와 현재의 상황이 교차되면서 진행되는데,

 

영화는

아내의 일기는 잠깐 잠깐 나레이션 형태로 진행하고,

주로 사건의 진행 방식을 따라 진행됩니다.

 

아마~ 꽤나 스릴러 소설, 영화를 봤다 하시는 분들도

범인을 맞추기는 어려운..

그런 멋진 스릴러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스릴러보다 더 멋진 블랙 코메디

 

 

그러나 이 영화는

스릴러로만 보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가 중반이 넘어가게되면,

범인이 이미 등장하게 되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이 영화는 물론 스릴러고

스릴러만으로도 충분하게 잘 만든 영화이지만,

블랙 코메디가 적절히 섞여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바로 영화에서 그려지는 언론이 바로 그 지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실의 이야기가 아닌

팔리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하는 언론..

 

그들의 이야기가 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줍니다.

 

고상한 척,

진실과 정의의 편에 있는 척,

하지만 오로지 가십만을 쫒는..

그리고 팔릴만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그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