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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 한 남자의 꿈의 성장과 몰락

돌스&규스 2014. 9. 17. 09:39

 




 

 

배우는 배우다

Rough Play

 

드라마 / 한국 / 98분 / 2013년 10월 개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신연식

 

주요 출연진

이준, 서영희, 강신효, 민지오

 

 

 

"배우는 배우다"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전..

 

 

"배우는 배우다" 영화는

"영화는 영화다"의 전편과도 같은 영화와

비교를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는 듯 합니다.

 

제목부터가 그러하며,

마치 날 것과도 같은 영화의 진행 방식, 편집, 대사가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미 "영화는 영화다"로

이러한 날 것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에게

어떤 차별성을 줄 것인가가 이 영화의 가장 큰 과제였을텐데,

아쉽게도 이 과제는 완수하지 못한 듯 합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라는 타이틀을 빼고 보면..

 

 

이 영화를 한 남자의 성장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청년이

우연한 기회를 얻어

성공을 향해 달려가다 좌절하는 이야기 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 듯 한데,

 

이렇게만 보기에는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힘이

꽤나 괜찮습니다.

 

꿈을 쫒아가는 시절에 그,

꿈을 이룬 시점의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의 그,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그,

 

이 시점에서 등장하는 여러 사건과 등장인물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괜찮은 앙상블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여러 유명 배우들

 

 

그리고 이 영화를 볼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러 유명 배우들을 카메오처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의 특별 출연 소개난에 가보면,

오광록, 마동석, 양동근, 김형준, 임권택, 안성기, 류승완, 김꽃비등

배우, 감독, 가수 등 여러 장르의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말이죠.

 

 

 

 

조금은 아쉬운..

 

 

영화적 메시지이든,

영화의 충격적인 장면때문이든

보고 난 뒤 불편함이 남는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류에

큰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는다면,

이 영화 볼만 합니다.

 

다만, 영화는 영화다만큼의

충격적인 느낌은 다소 덜 합니다.

 

이 영화 자체로는 괜찮으나,

이 영화와 떼어볼 수 없는 영화는 영화다와 비교 했을때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