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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필립스 - 2009년 앨라배마호 납치 사건인 실화가 바탕이 된 영화

돌스&규스 2014. 5. 7. 09:39

 




 

 

캡틴 필립스

Captine Phillips

 

드라마 / 미국 / 134분 / 2013년 10월 개봉 / 15세 이상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주요 출연진

톰 행크스, 캐서린 키너, 바크하드 압디

 

 

 

 

2009년 앨라배마호 납치사건

 

 

감독과 주연 배우에까지

많은 상을 안겨주었던 영화 캡틴 필립스는

 

2009년에 있었던

앨라배마호 납치 사건을 소재로 담은 영화입니다.

 

화물선에 소말리아 해적이 침투하자,

선원을 대신하여 자신이 인질이 된

선장 필립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셈이죠.

 

 

 

 

여러 소문이 있는 영화

 

 

이 영화에서 선장 필립스는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실제 인물인 앨라배마호 선장 필립스는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는 듯 합니다.

 

뉴욕포스트 기사에 따르자면,

이미 예견된 위험임에도 불구하고 항해했다는 점으로

이미 7건의 해적 경고 메일을 받고도

경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선원에게 알리지조차 않고 무시했다는 점으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 제작사인 소니는

영화 개봉시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부 선원들에게 돈을 주면서 이러한 사실을 말하지 않도록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영화로만 봤을때에는 꽤 훌륭한 수작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나쁜 세력에게 굴복하지 않고,

결국에는 이겨내는 영웅적 이야기로 보아도 되지만,

 

소말리아의 어린 선장과

닳고 닳은 노련한 미국 선장의 대결 구도로 보면

꽤나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앨라배마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선원들은 모두 17세~19세 사이였다고 하네요.

 

자신의 선원들을 대표한 자리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자리인 선장의 위치에서

 

노련한 선장의 선택과

아직 어린 선장의 선택이 극적으로 달라보이는

이 차이점에 주목하면서

영화를 봐 보시기 바랍니다.